계문교회(담임목사 김종곤) 창립 30주년 기념 제6회 계문동민 초청 경로잔치가 지난 21일 계문교회당에서 열렸다.
계문동 최고령인 92세의 장순남 할머니를 비롯, 250여명의 참가 노인들은 코미디언 구봉서씨의 만담에 폭소를 터뜨리기도 하고, 전주국악원 명창들의 소리에 박자를 맞추기도 하면서 흥을 돋우었다. 교회측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은 뒤에는 노래자랑과 풍물한마당을 펼쳐 모처럼 신명난 하루를 보냈다.
행사를 주최한 계문교회 김종곤 목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난해까지 5회동안 경로관광을 실시해왔으나 금년부터는 보다 많은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로잔치를 열어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갑로(72) 씨는 "전통적인 가족윤리가 무너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도덕이 근본이 되는 사회여야 한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도 노인이 될 것이라는 평범한 교훈을 잊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계문동 최고령인 92세의 장순남 할머니를 비롯, 250여명의 참가 노인들은 코미디언 구봉서씨의 만담에 폭소를 터뜨리기도 하고, 전주국악원 명창들의 소리에 박자를 맞추기도 하면서 흥을 돋우었다. 교회측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은 뒤에는 노래자랑과 풍물한마당을 펼쳐 모처럼 신명난 하루를 보냈다.
행사를 주최한 계문교회 김종곤 목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난해까지 5회동안 경로관광을 실시해왔으나 금년부터는 보다 많은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로잔치를 열어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갑로(72) 씨는 "전통적인 가족윤리가 무너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도덕이 근본이 되는 사회여야 한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도 노인이 될 것이라는 평범한 교훈을 잊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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