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해외 긴급재난용 쌀가공 구호품 비축

지역내일 2010-07-25
진공처리 소.닭고기 볶음밥 30만 개 제작 인천공항 인근 창고에 저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정부가 쌀 재고량 급증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국제협력단(KOICA.박대원 이사장)이 최근 해외 긴급재난에 활용하기 위한 쌀 가공 구호식품 30만 개를 제작, 인천공항 인근 창고에 비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KOICA 관계자는 25일 "국내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농민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해외에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1만 명이 열흘간 먹을 수 있도록진공 처리된 전투식량 형태의 쇠고기와 닭고기 볶음밥 30만 개(총 30만 달러 규모)를 제작, 긴급 발송하기 위해 KOICA 소유의 인천 창고에 비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실온에서 3년간 보관할 수 있는 이 식품은 10분간 끓는 물에 데우면 바로 섭취할 수 있다.
KOICA는 구호식품 제작에 앞서 지난 한 달간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에 있는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 아프가니스탄, 세네갈, 과테말라 등 총 8개국 현지 서민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쇠고기 볶음밥과 닭고기 볶음밥의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현지 입맛, 문화, 종교 적합성, 비상상황 시 활용도 등 모든 조사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KOICA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식량문제가 심각해지는 반면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화 유예조치에 따라 외국산 쌀 수입과 국내 쌀 수출이 제한되어 있다"며 해외 재난 발생 시 인도적 목적의 무상원조에 한해 국내산 쌀로 가공한 구호식품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KOICA의 쌀가공 구호식품 지원은 해외재난 시 우리 국민의 마음을 담은 넉넉한 시골 밥 인심과 같은 인도적 지원이 될 수 있고, 한식 세계화의 잠재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ICA는 앞서 지난 14일 키르기스스탄계와 우즈베키스탄계 간 유혈 민족 분쟁이발생한 키르기스스탄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에 제작한 쌀 가공 식품과 의약품등 30만 달러 규모의 긴급 구호품을 보낸 바 있다.
duckhw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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