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NGO·GO 환경한마당(어깨제목)

자연과 화해를…민관 협력으로

지역내일 2001-10-14
‘지속가능한 경기도 만들기, 녹색자치사회를 위한 주민참여, NGO와 정부간 파트십 확충방안…’
12∼13일, 잔잔한 해수면과 단풍이 절경을 이룬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경기도 공무원 수련원에서 NGO와 GO가 만났다.
경기도 31개시군 환경정책 담당 공무원과 시민환경단체 대표자들로 구성된 보기 힘든 자리에서 환경을 테마로 삶을 이어가는 전문가 300여명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유해물질 처리공장 관리에서 시화호 간석지 개발방향, 그린벨트 난개발을 주도하는 골프장 문제와 장묘, 여성문제도 분과토의의 주요 화두로 등장해 격론을 이어갔다.
NGO와 GO가 역할바꾸기를 통해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환경운동가들과 환경정책 담당자들의 입장차가 결코 크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다음 과제를 모색해 갔다.
이철행 경기도 환경정책 과장은“환경을 주제로 살아가는 GO와 NGO의 시각과 입장은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며“다음에는 개발업자와 시민단체, 공무원이 함께 만나 역할을 바꿔보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이번 만남은‘전국에서 처음’이라는 당초의미를 넘어서는 성과를 이루기는 했으나 또 다른‘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3일 오후 2시 약 40분에 걸친 임창열 경기도지사의 특강은 경기도 환경행정에 대한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 이 자리는 개발압력이 밀려드는 경기도의 현안을 확인하고 정책을 수정할 수도 있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임 지사는 충분히 설득력 있었다. 차분하게 정책을 설명했고 논리도 명쾌했다. 그러나 연설 이후 질의시간이 갑자기 진행자에 의해 두 사람으로 제한되고, 기억될만한 질문도 나오지 않았고 정책에 대한 어떤 문제도 제기되지 않았다.
경기도에는 연일 새로운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고, 마지막 녹지라는 지역들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시련 받고 있는데도 그렇다는 지적들이 잇따르고 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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