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랄화합물이 원료의약품 수출 이끈다

국내 제약업계 관련 연구·활용 활발

지역내일 2001-10-12 (수정 2001-10-12 오전 7:05:24)
국내 제약업계는 광학활성물질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활발하다.
의약품 중간체와 완제의약품을 만드는데 이 기술(Chirotehchnology)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FDA는 1992년부터 서로 다른 광학활성물질이 섞여 있으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약품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최근 원료의약품의 세계 시장을 중국이 잠식하면서 국내 제약회사의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광학활성의약품을 합성하는 기술은 한국이 경쟁력을 유지한고 있다. 이 기술이 아직은 범용화하지 않았기 때문.
업계가 키랄화합물 합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개발에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바이오 산업과는 달리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합성 설비를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연구 성과를 낼 수 있고 활용범위가 넓어 수출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1996년도 전세계 의약품 시장은 약 24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광학 활성 의약품의 비율은 약 30%인 729억달러로 1990년 이후 매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소장은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광학활성물질 합성은 현재 우리 기술이 경쟁력이 있어 국내 업계의 효자품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본력이 부족한 국내 제약업계가 승부를 걸 만한 분야라는 것이다.
우리 업계와 정부도 이를 인식해 최근 관련 연구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추진(본지 9월 12일 보도)하고 있다. 산자부는 ‘광학활성물질의 의약품 중간체 및 완제의약품 개발(책임연구자 한미약품 이관순)’이라는 의약품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제약회사로는 한미약품 동아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기업으로는 한솔그룹의 한솔케미언스가 바이오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키랄화합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생산도 활발하다. 한미약품이 발효를 이용해 키랄화합물을 생산하고 있고, 삼천리 제약은 ‘지도부딘’이라는 에이즈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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