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분자량 거미 실크 단백질 기술개발

지역내일 2010-07-28
이상엽 교수 연구…첨단 초강력 섬유소재 활용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세계적으로 이제까지 생산하지 못했던 초고분자량 거미 실크 단백질을 생산하는 성과를 올렸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은 고분자량의 거미실크 단백질을 생산하는 대장균을 대사공학적으로 새로이 개발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고성능의 거미실크 섬유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또한 초고분자량의 단백질로 만든 거미 실크 섬유는 강철보다 강한 성질을 나타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저명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거미가 만드는 초고분자량의 실크 섬유는 고강력 합성섬유인 케블라(Kevlar)에 견줄 강도를 갖고 있으며 탄성력이 뛰어나 의료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거미 실크 섬유의 우수한 특성 때문에 그동안 효모, 곤충, 동물세포, 형질전환식물,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생체 시스템을 활용해 거미 실크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글리신 등 특정 아미노산이 반복적으로 많이 존재하는 거미 실크 단백질의 특수성으로 인해 고분자량의 거미 실크를 인공적으로 생산할 수 없었다.
이상엽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오기반 화학 및 물질 생산시스템 개발의 핵심기술인 시스템 대사공학적 방법을 통해 기존의 석유화학 제품과 대체 가능한 고성능의 섬유를 생산하는 기반기술을 확립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생산시스템 향상과 물성 연구를 계속 수행해 실용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kimy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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