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이재오 학력의혹 제기

지역내일 2010-08-20
군복무중 학업·중앙농민대-국민대 학사취득 여부 등
후보측 “군인파견교사 제도 활용해 학업 이어가”

민주당 박기춘 의원이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에 대해 학력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19일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이 후보의 인사청문회 제출 기록과 학적부 중 1966년 중앙농민학교 입학-1970년 국민대(중앙농민학교)졸업-1972년 고려대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 취득 부분을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는 먼저 “중앙농민학교는 국민대 측이 인수했지만 별도 학교로 운영되다 폐지됐다”며 “따라서 국민대학교 농업경영학과 (졸업)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후보가 1966년 중앙농민학교 입학 후 포천에서 군복무를 했고, 1967년부터는 약1년6개월간 이동중학교 파견교사로 근무한 점을 지적하면서 “일반 사병이 서울과 포천을 매일 출퇴근하며 학교생활을 했다면 군 복무를 안한 것이고, 군 복무에 열중했다면 학교생활을 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중앙농민학교에서 정식으로 수학하지 않았다면 졸업자격이 부여된 것은 학사비리이며, 이 학력에 근거해 고대 대학원에 입학한 것과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모두 원천무효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측은 “한일회담비준반대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1965년 중앙대에서 제적을 당했다”며 “다음해에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중앙농민학교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농민학교가 1969년 국민산업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1972년 국민대로 통합돼 현재 학적관리는 국민대에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 복무와 교사직 병행 여부에 대해서는 군파견교사제도를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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