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강남’ 시프트 쏟아진다.

세곡 우면 마천 등 강남권에 1942가구 공급 … 전용 60~85㎡ 소득제한 적용

지역내일 2010-08-26
다가오는 9월에는 총 1962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대부분이 강남권에 집중돼 있어 청약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9월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9곳 1962가구다. SH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건설형 시프트가 1900가구, 매입형 재건축 물량이 62가구다.
특히 대부분의 물량이 강남권에 집중돼 있어 관심이다. 동대문구 답십리 태양아파트 재건축 물량을 제외한 세곡, 우면, 마천, 강일지구와 삼호가든1, 2차 등 강남권에 1942가구가 몰려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청약가점제 본격 도입, 전용면적 60~85㎡ 소득제한 적용 등 바뀐 제도가 적용되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전에는 청약저축 납입총액으로 당첨자를 가렸지만 9월 공급분부터는 가점제가 전면 적용된다. 즉, 청약저축 불입액이 1500만원 이상이라도 가점이 낮다면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하반기 시프트 입주를 노리는 예비 청약자들은 이에 따른 청약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
건설형 시프트 전용 85㎡ 초과는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적용되고,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용된다. 재건축 시프트는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9월 공고분부터 전용면적 60~85㎡ 중소형 평형에 소득제한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중소형 시프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은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388만8647원이다.
가장 인기있는 84㎡형의 경우, 청약저축 장기가입자라도 나이와 자녀수 항목점수가 낮으면 예비 당첨권에도 들기 힘들 전망이다. 서울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자녀가 많은 50세 이상의 무주택자라면 강남권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적극 청약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하반기 시프트 물량은 뉴타운을 비롯해 택지지구, 도심 역세권 등 선호도가 높은 주거지역에 주로 공급된다”며 “가점제로 적용되는 만큼 청약불입액이 적더라도 가점이 높다면 세곡지구 등 인기지역을 공략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강동구 강일2지구1,2블록에서 727가구가 공급된다. 강일2지구는 1지구에 비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된 고덕주공아파트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5호선 상일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하려면 차로 이동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강남구 세곡1,2,3에서 443가구가 나온다. 세곡지구는 지하철3호선 수서역 이용이 가능하고, 성남대로와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도 이용하기 쉽다. 이 곳 역시 인근에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한 단점이 있다.
송파 마천1,2에서는 730가구가 공급된다. 마천지구는 남쪽으로 위례신도시가 들어서 개발수혜가 예상된다. 지하철5호선 마천역을 걸어서 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하려면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60㎡ 이하 42가구의 시프트가 나온다.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 태양아파트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60㎡ 이하 물량 20가구가 나온다. 지하철은 2호선 신답·용두역, 5호선 답십리역,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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