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시작전에 묻겠다. 오늘 김태호 총리 사퇴와 이번 인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지
=안타까운 일이다. 이명박 정부가 민심을 너무 모른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정에 대한 기본자세다. 국무총리는 인기몰이하는 자리가 아니라,대통령을 보필해서 정부 각 부를 통합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대통령이 국정을 함께 총괄할 능력을 총리후보를 뽑은게 아니라 국면 전환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사람을 발탁했다. 그러다보니 국정능력에 흠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철학에 대한 빈곤이 빚은 결과다.
이명박 대통령이 총리를 데코레이션용으로 임명하려고 했었다.
◆정치복귀
- 춘천을 떠나 ‘국민생활 우선정치’를 들고 다시 현실정치판으로 돌아왔다. 국민생활 우선정치가 무엇인가.
= 크게는 함께 잘사는 나라가 가장 큰 목표가 되겠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국민생활 우선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철학적 목표, 이념적 목표가 된다면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려면 국민 생활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정치를 해야 한다.
-과거식 구분으로 보면 진보 보수라는 스펙트럼을 벗어나서.. 국민생활이 핵심이라고 했는데 그걸 보충하자면?
=우리사회 밀려오는 진보적 가치에 대한 요구, 이것은 우리가 충분히 수용해야 한다. 그것을 거부해서는 안된다. 그동안 경제발전에 따라서도 그렇고 특히 우리나라 두차례 금융위기를 거치고, 그리고 신자유주이 경제구조로 바뀌면서 사회적 양극화 심화. 사회적 약자가 희망을 잃는 사회가 됐다. 자살률 증가하고 출산율 낮고 이런 것이 구체적 징표다.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진보에 대한 요구다. 가난한 사람 어려운 사람 먼저 기회주고 먼저 배려하자는 것이다. 우리 사회적 자원을 사회적 약자 일으키는데 우선적으로 써야 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일어서서 활동하고 노동하도록 해서 거기거 재생산 이뤄져서 그것이 사회적 풍요 가져오고, 다시 재분배되는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보수가 일반적으로 가진가 큰기업, 기존 경제질서 보존하고. 시혜적 복지했다. 요새는 보수도 복지를 한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 빈곤층 늘어나고 양극화 심화된 사회적 현실에 대한 치유가 진보에 대한 요구다. 진보에 대한 요구를 적극 우리가 수용해야. 진보는 왜 진보냐. 다른게 아니고 사람이라는 가치를 중시하고, 물질보다 사람, 번영보다 그 번영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행복. 사람과 행복.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연환경 파괴하고 이러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하는 것이 진보의 가치다.
잘살고 힘 있는 사람만 득세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사람도 같이 기회갖고 잘 살수 있는 미래 가져올 수 있는 공동체. 이것이 진보의 기본적 가치다. 그것을 실천하려 한다면.. 사람의 가치 중시, 노동의 가치 중시, 공동체..이것은 추상적. 추상적 이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는 국민 생활 하나하나 주택 의료 교육문제. 어려운 사람들이 어떻게 .. 가난한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 돈 많은 사람들이야 의료 개방되니까 세계 어디가서도 할 수 있지만 돈 없는 사람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받도록 하는게 국가의 의무. 그 격차를 더 크게 하려는 움직임 있으니 거기에 대해 반대하는게 진보의 가치. 노후문제 일자리.. 기업이 아무리 성장하고 세계적 대기업 되도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 돌아가지 않으면 기업주는 (유명세를 타서 세계적 경제전문지인)포춘지(에 유명인사로) 올라갈지 모르지만 국민과 상관없어. 국민 생활이 모든 사회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게 진보의 핵심이다.
- 최근 민생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는데, 취지와 이후계획은 무엇인가.
= 우리사회 문제 많지만 핵심적 문제는 일자리다. 좋은 일자리 갖고 충분히 자기 수입 있으면 의료접근도 가능하고, 주택도 준비할 수 있고, 교육도 기회 찾을 수 있다.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고 안정되지 못한 일자리, 비정규직 날로 날로 늘어간다. 지난번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으로 40-50만 줄었다고 했는데 구조는 줄지 않아. 범위가 극히 제한적. 상당한 규모 능력 가진 곳만 하고, 그나마도 편법으로 다 유지하고 있다. 그런 의식에서 GM대우 방문해서 현실 현장의 목소리 어떤게 있는가, 또 노동의 문제가 중요한데 노조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크게 제기되는 타임오프 문제가 현재 작업장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아야겠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정책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우리가 봐야 한다.
◆잠재적 대선주자
- 2007년에 한나라당을 탈당했고, 2008년 총선 패배 후에는 민주당을 떠났다. 중요한 시기에는 다른 곳으로 피하거나 책임지는 자세가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다.
=제가 워낙 부족한게 많고 허물이 많으므로 저에 대한 비판은 다 근거가 있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죠. 그러나 저는 2008년 총선 패배 후 민주당을 떠났다고 하지만, 총선을 치르고 나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민주당을 그 전의 가건물에서 일단 집을 지어놓고.. 그러고서 새로운 지도부 들어섰으니까 새로운 지도부에 맡기고 나는 당을 떠나는데 오히려 내가 취해야할 길이라고 생각하죠.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 마치고 보건복지부에 당분간 다시 가지도 않고 가까이 있던 직원 보지 않고, 경기도지사 마치고 그 근처 얼쩡거리지 않는 것과도 상통하다. 그것보다도 저는 2008년 1월부터 7월가지 당대표를 맡고 그때 민주당이 오죽 사정이 어려웠으면 손학규에게 당을 맡겼겠나. 처음 맡을때부터 했다.
그때 제가 당을 맡을 때 손학규가 고연 민주당 대표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을것인가 안받을 것인가 관심거리였다. 실제로 독배를 마시는 자세로, 누군가 마셔야 한다면 내가 이 독배 맡겠다고..당 대표 맡았고. 그래서 당을 민주당과 통합하고 총선 치르고 전당대회 통해서 새로운 체제를 완결짓고자 했다. 또 다시 원점에서 시작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정치를 돌아보겠다. 과연 내가 정치를 다시 할 것인지, 이 사회가 손학규를 필요로 할 것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
-정치 시작할 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인가?
=그 모든 것을 다 포함해서...
- 201O년 현재 차기 대선 유력 후보군으로 포지셔닝돼있다. 국민에게 대한민국 경영 맡을 장점, 인간적으로 부족한 부분 있다면?
= 2012년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금 대선후보가 돼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은 앞으로 국민들이 정해줄 부분이지 내가 나선다..이런다고 될게 아니고.. 대권주자..이런 것은 적절치 않다. 다만 항상 국민을 기준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가 당의 대표를 맡았을때도 오죽하면 손학규에게 이 민주당이 합류한지 6개월도 안된 사람에게 당을 맡겼겠느냐..내가 할 일은 대선참패 후에 거의 궤멸직전 상태까지 간 민주당을 다시 살려야하겠다는 일념밖에 없었다. 살리려면 국민의 눈으로 우리가 어떤길 가는게 바른길인가. 그것만 생각했다.
당시 총선위한 공천도 당의 대표로서 당연히 공천권을 행사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당시 민주당 자체가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지 못했던 상태이므로 공정하고 객관적 공천하겠다는 뜻으로, 국민에게 공저아고 객관적 공천으로 보여주기 위해 박재승 공천을 해낸거다. 공천심사위원회에 전권 부여하고..물론 당내에 비판 많았다. 불편한 것도 많고. 그런데 오직 국민의 눈에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보일 것인가, 국민눈높이에 우리 민주당 맞출 생각만 했다. 구 민주당과 통합했지만 어쨌든 우리가 분열보다는 통합, 분열보다 화합의 길로 나가야겠다, 그것이 우리의 살 길이다. 그래서 통합 추진했고 앞으로도 정치에 있어서 우리 사회에서 단합..그래서 함께 가는 공동체를 추진하고 민주당도 더 큰 민주당, 나 하나, 나 세력만의 이익이 아니라 민주당 사랑하는 국민 모두 이익 될 수 있도록, 현재 민주당보다도 더 폭인 넓은 이념적 정책적 포용력 가짐으로써 민주당에 참여하려는 국민들 많이..그게 51% 되야 우리가 승리하고 집권할거 아니냐. 국민 기준으로 하고, 통합자세로 나가려 한다.
- 롤모델로 삼는 인물이나 정치인이 있나
세종대왕이다. 진보적 국왕, 실사구시 실학의 원조라고 생각한다. 왕 자신이나 왕족이나 정승 판서 사대부, 왕주변 사람들 눈으로 봤다면 한글창제 필요성 느끼지 못했겠죠. 백성 눈으로 봤기 때문에 백성 속에 들어가 그 어려움을 읽었기 때문에 우리 백성들이 자기 뜻이 있어도 펴서 전하지 못하고 읽지 못하고 불편할까. 그 이상의 진보가 어디 있나.
실록보면 지방으로 떠나는 수령에게 내가 임금으로서 백성의 삶을 일일이 살펴야 하지만 내 몸이 이러하니, 그래서 일일이 직접 가지 못하니 자네가 가서 백성들 삶을 나에게 자세히 보고하라는 얘기가 있다. 그러한 정신이 해시계도 만들고 중국음악 있지만 우리 음악 만들겠다고 하고. 그 세종대왕은 그것을 “임금이 백성을 중심으로” 이렇게 말로만 하고 폼잡은게 아니라 실제로 만들기 위해 독려하고 장영실이라는 천민 데려와 개발시키고, 집현전 학자들이 밤새고 일하는거 보고 쭈그리고 자니까 곤룡포 덮어주고..그런 구체적 실천 통해서 진보적 가치를 실천했다.
도그마적 진보로 보자면 “그러면 뭐해. 임금자리 집어 던져야지..” 그래야하나 (하하) 진보는 역사적 속에서 봐야지. 역사와 동떨어지면 진보 아니다. 실천적 진보를 얘기해야죠.
- 21세기는 스토링텔링 시대다.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와 민심대장정이 있지만 국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동 스토리가..정치적 정책성 측면에서 무엇이냐.
= 그걸 내가 얘기하겠어요.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보겠죠. (살짝 웃음)
항상 어려운 사람들 찾는데는 상당히 젊었을때부터는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세대야 6.25 직후에 .. 이를테면 대학때 효자동에 살았다. 저녁먹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전철 타든 아니면 걸어서 남대문 시장 주변을 배회했다.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있는데가 남대문 시장, 서울역. 지금이야 대우빌딩 있는 곳이 형편없는 빈민굴 있고.. 그런데를 여하튼 걸어다니고 어려운 사람들 길거리에서 잠자는 사람들.. 그때는 까치담배를 팔았다. 소주를 한잔씩. 멍게 한점 두점씩 팔았다. 바늘로 파서 찍어먹게. 그러면서 그 사람들 얘기 들으려고했다. 대학 무기정학 맞고 데모하니까 또 무기정학. 무기정학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학교 주변에서 빈들거리기보다는 보람있게 생활하자 생각해서 함백(?)에 있는 탄광에 들어갔다. 지도 펴놓고 막다른 골목 보니 함백이더라. 기차 종점. 거기가는 차비와 사흘 먹고살 돈 들고. 유혹 있더라도 다시 나올 수 없게. 차비가 없어서 나올 수 없게.. 그러고서는 학교를 졸업하고서는 민주화 운동으로 구속되고 그랬지만..노동운동 하겠다고 구로공단 들어갔다. 그 이후에 빈민운동 한다고 청계촌 판자촌 들어갔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과 한다고.. 이념적 오리엔테이션 있어서가 아니라.. 아마 그런 것들이 나로 하여금 민심대장정 하게 했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연민에서부터 시작. 그 연민이 사람이 중심되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 가장 중요하고 노동이 중요하고 노동이 아름답다..이런 생각이 정치하기 이전부터 바닥에 흐르는 생각이랄까. 정서랄까 정신이랄까.
-인생 역정자체는 유권자들에게 옥스퍼드대학 유학이 더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유신체제에서 구속된게 판자촌에서 빈민운동하다가 구속됐다. 구속될 때 신고받고 들어온 경찰들이 경찰에 실탄을 넣어서 안전장치를 풀고 들어와 나를 바닥에 엎드려 놓게하고 (손 모양 만들며) 판자집 벽을 다 뜯고.. 그 사람들은 경기중 경기도 서울대 나온 놈이 판자촌에서 라면 끓여먹고 연탄때니까 상상이 안되고 판자촌에 들어온 간첩이라고 생각.. 일년 살고 나중에는 결국 무죄받았다.
◆정책 관련
- 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을 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보나.
(예: SSM규제법안 / 생활물가 안정 / 대학등록금 문제 해결 등)
= 국민생활 우선정치 얘기. 언론용으로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집권하면 다 돼야 한다. 오히려 무엇을 집중적으로 한다는 것 때문에 우리 정책이 왜곡된다. 대표적인게 대운하다. 공약위주의 정책. 우리가 이중적 모순에 있다. 섹시하게 어필하지 않으면 정권잡기 힘들다. 그런데 섹시하게 어필하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다보면 다른 정책이 왜곡되고 국가 자원 배분 한정돼 있는데 자원배분이 정책되나. 대운하.. 하겠다고 해서 대통령 됐으니 하겠다, 공약이다, 약속이다..그래서 말이 되냐고 해서 스톱했는데 그래도 하겠다고 4대강 살리기라는 사업으로..언제든지 대운하 할 눈가리고 아웅할 술책 쓰고 있다. 거기 22조원들어가면서.. 이런 질문이 사실 참 위험한 질문이다. 언론으로서는 당연히 할 수 밖에 없다. 서민생활과 관련된 것은 모두 해야 한다.
주택이라고 하면 하나는 무주택자 위한 주택공급인ㄷ 이것 가지고 사기치면 안된다. 실행가능한 것. 정당하고 정부 재정부담 가능한 선에서 하는 것. 할 수 있는 선에서 차근차근해야죠. 방법은 다양할 것. 과격하게 국민 속이려다 보니까 반값아파트..그런데 사기 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신혼부부에게 아파트 전부 공급해주겠다..섹시하죠. 근데 그렇게 안되잖아. 그런데 가능한대로 무주택자 위주로 임대 주택도 여러 가지 다양한 것 있다. 서민들이 감당할 부담하에서 서민 주택공급을 늘리고 주택 가겨 왜곡을 통한 주택투기.. 가진 사람만 돈 벌게하면 모르는데 없는 사람에게 고통. 집값 올려놓는다. 그런 정책을 함께 써야죠.
예를 들어 SSM법 규제법안은 마땅히 해야한다. 왜 대형마트가 지역에 들어서더니 골목골목까지 들어서서 서민생활 괴롭히는갸 이거다. 소비자들에게 편리학 깨끗하고 좋은 물건 공급하는 것은 좋지만 시장경제는 수요자만 있는게 아니라 공급자의 생활권, 이것도 이제는 우리의 권리. 시장의 권리로 자리잡아야 한다. 그럼 우리가 효율성 능률 위주 성장 위조로만 했을때는 무슨소리냐. 대기업 분점 골목골목 들어가는게 싼값으로 물건 공급 도움된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러나 영세 자영업자가 얼마나 많이 차지하고 있나. 그게 국민이라고 생각해야죠. 그리고 그런 사람 먹고살 수 있어야 경제가 되죠. 교육문제는 국가가 공교육을 활성화시켜서 사교육 부담이 없이도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그것이 국가 의무 책임이다. 그 안에서 교육의 자율권 보장하고 교육의 특수성 인정하는 것은 진보적 가치가 배치되지 않는 선에서 교육 내용 활성화하고 다양화 시킬수 있다. 이를테면 내가 서울대 나왔지만 지금 같은 환겨에선느 내가 서욼대 못들어갈 것.
이명박 정부가 얘기하는 공정한 사회는 그 개념에 문제가 있다. 공정선 담보할 때 출발선만 달리해주겠다고.. 초등학생은 좀 앞에서 고등학생은 좀 뒤에서 뛰게한다고..요 정도의 공정성만 담보해주겠다고 한다. 우리사회는 결과까지 책임지게 해줘야 한다. 정의사회란 기회 줬다가 넘어져도 그래도 끝까지 최종적으로도 최소한의 삶의 조건을 보장해주는 것이 그것이 현대 복지사회의 모습이다. 물론 그것을 재정적으로 할지도 필요하고 그 전에 철학의 문제, 사회적 합의 틀을 만들지가 돼야.
서민생활과 관련되고 사회적 약자, 가장 절실한 문제를 국가가 다 돌봐야 한다.
정치인 답변으로서는 우답인데..섹시한 공약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747(공약이).. 나는 대언론투쟁 해야 한다. 그런 것 써주지 말아야. 왜 사기를 그렇게 써주냐. 그러면서 인터뷰할 때 그래요 (웃으면서 손 흔들며) 이명박은 747 있는데 당신은 뭐냐고 묻고..그러니까 이명박 대운하 .. 박근혜도 페리.. 박근혜도 그 밑에 있는 정책자들에게 브리핑 받았겠죠..나도 그런 브리핑 받았는데 우리가 경기도 있을 때 그거 아니라고 치운거야. 평택 인천가서 여기가 페리 지나간다..이게 얼마나 웃기는 얘기나.
내가 경기도지사 하면서 파주LCD단지공약해서 된게 아니다. 그러한 산업들 첨단 산업은 포괄적으로 우리 경기도는 첨단 산업과 문화 산업이 앞으로 흥해야 하고 이것이 우리나라 경제 이끌어나갈것이라고 공약. 그것의 구체적 결과가 나타난 거다. 평택에 외자유치 사업 나타나고 도지사시절 지구 열바퀴 반인가 돌면서 141개 외자유치 해오고..그런거다. 우리나라 앞으로 대선 공약이 더 포괄적이고 철학적이었으면 좋겠다. 국민 현혹하는 사기공약 낼지도.. 그런데 모르죠. 우리도 그때가서 선거전략가들에 의해서 그런것들 만들어지고 대통령된 사람은 그 틀에 갇히고.. 그러다가 무리하고. 무리 무리 거듭하다가.. (손짓 웃으며)
아 이번 총리 내정자도 4대강 지지한다고 했잖아요. 그런 무리가 다 엮인 거예요. (손으로 고리 모양 만들며) 다 부화뇌동.. 부화뇌동하는 사람 예쁘죠. 세대교체 소위 콘셉이 맞는다. 콘셉은 얼어죽을 콘셉이야..콘셉 정치부터 없어져야 한다.
- 비정규직 문제, 사원주주 함께 질문. 우리 국민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정책대안 중에 사원주주제 등을 강조했는데, 근거와 구체적 실행방안을 설명해 달라.
= (내가 그거 왜 썼느지 아나. 내일신문에서 볼거다 생각해서.하하하.)
건전한 지배구조, 효율성. 멋있는 말로 썼지만 결국 내 회사다.. 내 것이다라는 것에서부터 에너지 상상력 창의성이 나오니까..우리가 공동체 얘기하지만 공동체와 내것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다. 마치 공동체와 내것이라고 하는 의식이 대치되는 것인냥 생각하는데..공동체는 내것이라는 것이 충분히 보장될 때 성립. 우리 몇 가정이 같이 사는 공동체 시도들 많이 있었다. 문익환 목사 동생분이 새벽 공동체라고 해. 처음에는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 내 가족이라는 것을 .. 가족은 무슨 가족. 가족간에 무슨 벽이 있어..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잖아요. 사원주주제가 내것을 지키면서 내 것을 공동체적인 에너지화하는게 사원주주제로 생각한다. 그 안에서 기업의 지배구조가 건전하게 될 수 밖에 없고, 그것을 통해 일자리 더 늘어나다는 차원에서.. 이것은 아직 구체적으로 전사회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지 그런 문제는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원주주제도를 더 활성화시킬 제도적 뒷받침하면 세제문젱 도움, 혹은 기업 지원이나 융자에서 혜택준다든지, 하여튼 이걸 어떻게 전문적으로 연구하면 대기업에까지 확산시킬 여지가 얼만던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에는 잘 안됐지만.. 70년대 원통모방(?) 이라고 회삭 망했는데 그걸 노동조합에서 자체 경영해서 성공한게 있었다. 그 조합 위원장이 나중에 국회의원.. 방용석.. (?). 하지만 그 회사는 사원들이 조합원까지 된 건 아니고..
사원주주제로 경영 안정성 꾀하면서 소수 주주가 모든 것을 전횡하지 않는 조화점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민주당의 미래
- 민주당이 정권교체 역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견은?
=저는 지금 당의 지도체제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경선룰을 안에서 검토하고 있으므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다만 우리가 집권하려고 하나, 적당히 야당하려고 하나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본다. 지금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사회의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글세 민주당이 되겠어. 집권하겠어..’ 이렇게 민주당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다. 심하게 말하면 민주당 저 상태로는 집권당 어림없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지금 당원들과 당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이명박정부 참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도 의식하지 못하는 마음 한구석에 “글세 되겠어..” 패배의식과 좌절이 남아 있다. 그것이 나도 모르게 야당으로서의 민주당..야당은 어떠해야 하는가..야당의 관행에 젖어 있고 그 관행속에서 무의식적 생각 속에서 우리이 지도체제나 경선룰을 생각하는 것이 많이 있다. 야당의 권력을 나눠 갖는. 야당은 워낙 나눠갖는 거고, 좋은게 좋은거지..이런 생각들. 물론 의식쪽에서는 집권해야지 하지마 무의식 잠재의식속에서 우리가 될까..라고 나도 모르게 나타나는게 야당은 이런거야..그런데 우리는 지금부터 집권한 당, 집권당 민주당은 어떠해야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집권을 위한 민주당은 어떠해야 하나, 생각해야 한다. 국민은 야당을 말살하지 않는다. 남겨둔다. 그런데 야당이 스스로 뜻하는 만큼만 남겨준다. 강한 야당되겠다고 하면 고 정도까지 야당 만들어준다. 그러나 야당 하겠다고 하는한 집권당은 안 만들어준다. 우리가 집권을 하겠습니다.. 우리가 집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당의 지도체제와 당이ㅡ 지도부를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이시점에서 당은 이렇게 해야 하고 선거는 이렇게 해야 하고 지도부는 어떤 면모로 구성돼야 하는지 강렬한 의지 보며주면 그러면 국민들이“어 민주당이 저러헥 하력 하네”하면서 관심 주고, 집권의지 가진 지도부 들어서면 국민들이 그때부터 손을 내민다. (손짓, 목소리 높아짐) 그런 원칙 대목표 세우고 잊지 않고 그런 정신 합의하고 공감한다면 그서에 따라서 지도체제아 룰은 순조롭게 합의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있는 것으로 적당이 나눠먹자고 타협하면, 국민들은 그래 그 정도 해주지..다음 총선에서도 그 정도로 대접할 것. 다음 총선에서 야당을 어떻게 대접해주느냐는 대선때 어느쪽 찍어줄지 그대로 말하는 것. 다음 총선에 지고 대선에 이기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 것. 총선 이길 수 있느 그런 지도체제. 그러한 지도부 면모 이것이 집권의 제1차적 (과제가?) 될 것이다.
- 경선룰이 발전이 안된다면 당권 도전 안하겠나?
=지금 뭐... 그런 것은.. 이런 자리에서는.. 질문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 민주당 지도자로 서기 위한 철학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나. 이명박 대통령도 소통, 친서민 등을 강조하면서 차이가 없다고 말도 있는데?
= 이명박 정부가 그만큼 잘 섬기고 있다는 거죠. (웃음) 친서민에 대해서도 내일신문 얘기하는 것 보면 국민기만정책은 상당히 성공하고 있다. 어떻게 친서민인가. 말로만 친서민인가. 친서민을 정책으로 하기 이전에 최소한 정서로라도 서민들에게 다가가야죠. 위장취업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이게 서민들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인가. 우리 아들딸 좋은 학교 보내겠다고 좋은 지역 가서 그런 생각을 이를테면 서민들이 할 수 있겠나.
장관 나온사람들마다 그런거 아닌가. 진정으로 친서민 한다면 그래도 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읽고 달래줄 생각 해야죠.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눈에는 그게 아무것도 아니다. 자기가 다 그랬으니가. 그래서 말로만..나 어렵게 살았어. 풀빵장사하고..니네도 나만큼 잘살아야 될 거 아니냐.. 한때 가난했던 것을 정치적 무기로 삼아서야..
이번에 총리 내정자 소장수 아들이라고.. 촌에서 소장수가 무슨 서민이야. 농촌에서 꼬부랑 할머니들이 밭 매고 무슨 트랙터 경운기라고 움직이며 하는 사람들 쟁기매고 밭매는 사람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얘기 나오나. 굳이 친서민정책 말로 표방할 것 없이 일자리 만들어줘라, SSM 골목에 들어오는거 막아주고 법으로 안된다고 하면 그 법을 고쳐줘라.
비정규직 해소하기 위해 어째서 100만 실업 대란이라고 사기치지 말고 비정규직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해소할지.. 물론 그로인해 피해보는 중소기업에 대해 나름대로 대책 강구해야죠. 그런데 이명박대통령이 친서민한다고 손학규 국민생활우선정치..비슷하다고 하는데 대해서는 나는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 여론지지도는 높지만 당내 세력이나 지지기반은 허약하다는 비판도 있다. 또 민주당 내부 인재영입 노력이 있다는 지적?
=더 큰 민주당이란 그야말로 인재를 영입하고 우리의 수용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인재영입이란 개별적 차원에서 화려한 이력서를 가진 사람을 국회의원 후보로 내세우는게 인재영입은 아니다. 그렇게 해왔죠. 그런데 화려한 이력서가 우리나라 정치에 얼마만큼 도움되는지..물론 기여하는 바가 있겠죠.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인재영입 한다면 국민적 시대적 요구를 우리가 어떻게 우리당이 이념과 노선 정책에서 수용하고 적극 실천해나갈 힘을 키우느냐..그걸 할 수 있는 사람들. 세력과 집단 차원에서 인재영입 문제 논의돼야 한다고 본다.
◆정권교체 관련
-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통합’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을 비롯한 이른바 개혁적 야당들과의 연대 필요성, 시민사회와의 통합 주장도 나오는데 플랜이 있나.
=우리 민주당이 야권연대 통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이미 6 2 지방선거 통해 그것을 보여줬고 7 28 재보궐 선거에서 보여줬다. 광주의 경우 우리가 이겼지만 민주당을 제외한 진보적 야권 세력 하나로 합치면서.. 우리가 신승을 했는데. 상당히 중요한 시사점 있다고 본다. 우리는 두가지 과제 갖고 있다. 하나는 중도세력을 끌어안는 과제. 또 하나는 진보세력 상당수를 끌어안거나 함께 가야될..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정말 이념적 노선으로나 더 넓은 더 큰 민주당을 제대로 만들면 그 큰 그릇안에 진보정당들 또는 진보정당의 일부가 같이 자리잡을 수 있을거고 그렇게 까지는 아닌데 서로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같이 소통하면서 갈 수있을 것. 2012년 총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집권 위해 집권 가능성 있냐 없냐는 바로 그 문제. 이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럼 우리는 우리대로 우리의 그릇을 넓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소통을 원활하게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새로운 지도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지도부가 심판받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 돈선거를 근절하자고 대다수 정치인이 주장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 방법이 있나?
(예를 들어 정치자금법 개정/ 비용 상한선과 하한선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규정하도록 당헌당규 개정/ 전당대회시 당 차원의 감시활동 강화 (돈선거 관련 건이 하부조직에서라도 3회 이상 적발될 경우 후보사퇴 등)
=(한참 고민하다가 답변) 돈선거가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죠. (시선 내리깔고 답변) 돈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도 상당히 엄격하게 처벌이 되고 있고. 지금 구체적으로 뭘 어떤 법이나 당헌당규를 어떻게 고쳐야겠다는 답변할게 없지만..그런쪽으로 당에서 한발 한발 나가니까..돈 선거는 자꾸 없어질 거라고 본다. 그것은 정치 의지의 문제고 수준의 문제다.
-당권도전 의사 있나?
=그건 뭐 때가 되면..
-지난 대선 경선 캠프 등에서 활동했던 일부 정치인이 다른 (대표 후보들) 캠프로 떠났다. 이에 대해 당에서 의견이 분분한데?
=제가 2년동안 꼼작 못하고 있었어요. 제대로 칩거하고 있었다는 증거죠. 정치가 이념과 이해관계인데요. 춘천에서 뒷구멍으로 정치안했다는 거죠. 지난 2년간 당직으로 간 사람도 있고..그런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면..그렇다고 손학규가 춘천에 칩거했으니까 나도 금식하고 그러겠다고는 할 수 없고...
-민주당의 486이 정치적 위치가 있고 이념적 지향이 있는데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민주당내 486이 민주당 중추고 중요한 세력이다. 486세력이 어떠한 가치를 갖고 어떠한 자세로 정치를 하느냐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중요하다. 386 486의 의미는 우리 사회가 한참 격동기에 있을 때 민주화뿐만 아니라 사회 변동이라는 격동기에 있을 때 격동기 최전선에.. 그만큼 정치적 에너지가 그때 키워져있었고 그 에너지가 정치적 세력에 크게 자리잡은 것. 그때 80년대의 한국사회 변동, 변화의 선봉장 역할 했기 때문에 그 의미로 정치에 들어왔고 그 의미로 정치에 중요한 역할 하고 있다고 본다. 486은 앞으로 한구정치를 시대 요구에 맞게 변화 선두에 서느냐, 아니면 386이 486이 됐기 때문에 세대갸 한세대 더 높아졌으니 기존체제를 인수인계 받는 세대가 될 것이냐.. 기존 체제의 승계자로 완수할 것이냐..세대교체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이 나이가 찰만큼 기존 기득권 체제를 이어받는 것인 세대교체가 아니다. 개인회사도 아들이 나이가 차서 30세 40세 돼서 나이돼서 회사경영 맡아라, 아니면 아들이 아버지에게 제가 회사 맡겠다고 해서 경영권 인계받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세대교체가 아니다. 사업 가업의 승계라고 한다. 세대교체라고 했을때는 어느 회사의 다음 세대가 맡았더니 뭐가 바뀌었다, 경영 바뀌고 스타일 바뀌고 경영내용 바뀔 때 세대교체 의미가 있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손을 번쩍 든다고 카메룬이나. 세대교체라고 하는 것은 가치 교체를 수반하고.. 캐메룬이 캐메룬이 SRJT은 노동당 15년 반대 보수당을.. 보수당을 진보적 가치로 개혁해서 집권당으로 마들었기 때문에,,.. 그때 캐메룬 손든게 의미 .. 기존체제 기존가치를 그대로 승계하고 기득권 세력한테 편입돼서 출세하는 것은 세대교체가 아니다. 토니블레어에 의미 부여하는 것은 대처 이후 17년간 보수당 정권을 이기기 위해서 토니블레어가 고루한 좌파 노동당을 새롭게 변화해서 당시로서는 제3의 길, 새로운 노선을 통해 집권에 이르렀다. 우리 486이 당과 정치의 중요한 만큼 진정한 기득권 승계해서 안주할 것이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세력이 되어줄길 간절히 바란다.
<마무리 발언="">
=우리 국민들이 좌절에 빠져 있다. 희망 갖지 못한 그런 상황 처해있는걸 참 가슴 아프게 생각. 사회적 양극화, 약자의 증가. 그리고 희망의 사다리는 벗겨진 사회. 제가 2년간 있다 나오면서 우리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해체된 것을 복원해야겠다고 생각. 그런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고 그러나 함께 못사는 공동체가 아니라 함께 잘사는 공동체. 공동체 정신이 가정에서부터 남북관계, 동북아 새로운 질서에도 적용될 수 있다.
커다란 문명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중심에서 동아시아로 변동. 그 한가운데 있는 우리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공동체를 복원하고 함께 잘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정의로운 사회 위해서 대한민국 공동체 복원해서 새로운 동아시아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재편해나가자.. 우리 집권당이 집권하겠다는 것이 정권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질서 만들고 새로운 동아시아 선도할. 원대한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 더 큰 민주당, 우리 사회로서는 더 큰 통합과 포용 되도록 우리 민주당 밀어주십사 말씀드린다.
마무리>
=안타까운 일이다. 이명박 정부가 민심을 너무 모른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정에 대한 기본자세다. 국무총리는 인기몰이하는 자리가 아니라,대통령을 보필해서 정부 각 부를 통합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대통령이 국정을 함께 총괄할 능력을 총리후보를 뽑은게 아니라 국면 전환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사람을 발탁했다. 그러다보니 국정능력에 흠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철학에 대한 빈곤이 빚은 결과다.
이명박 대통령이 총리를 데코레이션용으로 임명하려고 했었다.
◆정치복귀
- 춘천을 떠나 ‘국민생활 우선정치’를 들고 다시 현실정치판으로 돌아왔다. 국민생활 우선정치가 무엇인가.
= 크게는 함께 잘사는 나라가 가장 큰 목표가 되겠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국민생활 우선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철학적 목표, 이념적 목표가 된다면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려면 국민 생활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정치를 해야 한다.
-과거식 구분으로 보면 진보 보수라는 스펙트럼을 벗어나서.. 국민생활이 핵심이라고 했는데 그걸 보충하자면?
=우리사회 밀려오는 진보적 가치에 대한 요구, 이것은 우리가 충분히 수용해야 한다. 그것을 거부해서는 안된다. 그동안 경제발전에 따라서도 그렇고 특히 우리나라 두차례 금융위기를 거치고, 그리고 신자유주이 경제구조로 바뀌면서 사회적 양극화 심화. 사회적 약자가 희망을 잃는 사회가 됐다. 자살률 증가하고 출산율 낮고 이런 것이 구체적 징표다.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진보에 대한 요구다. 가난한 사람 어려운 사람 먼저 기회주고 먼저 배려하자는 것이다. 우리 사회적 자원을 사회적 약자 일으키는데 우선적으로 써야 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일어서서 활동하고 노동하도록 해서 거기거 재생산 이뤄져서 그것이 사회적 풍요 가져오고, 다시 재분배되는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보수가 일반적으로 가진가 큰기업, 기존 경제질서 보존하고. 시혜적 복지했다. 요새는 보수도 복지를 한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 빈곤층 늘어나고 양극화 심화된 사회적 현실에 대한 치유가 진보에 대한 요구다. 진보에 대한 요구를 적극 우리가 수용해야. 진보는 왜 진보냐. 다른게 아니고 사람이라는 가치를 중시하고, 물질보다 사람, 번영보다 그 번영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행복. 사람과 행복.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연환경 파괴하고 이러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하는 것이 진보의 가치다.
잘살고 힘 있는 사람만 득세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사람도 같이 기회갖고 잘 살수 있는 미래 가져올 수 있는 공동체. 이것이 진보의 기본적 가치다. 그것을 실천하려 한다면.. 사람의 가치 중시, 노동의 가치 중시, 공동체..이것은 추상적. 추상적 이념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는 국민 생활 하나하나 주택 의료 교육문제. 어려운 사람들이 어떻게 .. 가난한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 돈 많은 사람들이야 의료 개방되니까 세계 어디가서도 할 수 있지만 돈 없는 사람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받도록 하는게 국가의 의무. 그 격차를 더 크게 하려는 움직임 있으니 거기에 대해 반대하는게 진보의 가치. 노후문제 일자리.. 기업이 아무리 성장하고 세계적 대기업 되도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 돌아가지 않으면 기업주는 (유명세를 타서 세계적 경제전문지인)포춘지(에 유명인사로) 올라갈지 모르지만 국민과 상관없어. 국민 생활이 모든 사회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게 진보의 핵심이다.
- 최근 민생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는데, 취지와 이후계획은 무엇인가.
= 우리사회 문제 많지만 핵심적 문제는 일자리다. 좋은 일자리 갖고 충분히 자기 수입 있으면 의료접근도 가능하고, 주택도 준비할 수 있고, 교육도 기회 찾을 수 있다.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고 안정되지 못한 일자리, 비정규직 날로 날로 늘어간다. 지난번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으로 40-50만 줄었다고 했는데 구조는 줄지 않아. 범위가 극히 제한적. 상당한 규모 능력 가진 곳만 하고, 그나마도 편법으로 다 유지하고 있다. 그런 의식에서 GM대우 방문해서 현실 현장의 목소리 어떤게 있는가, 또 노동의 문제가 중요한데 노조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크게 제기되는 타임오프 문제가 현재 작업장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아야겠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정책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우리가 봐야 한다.
◆잠재적 대선주자
- 2007년에 한나라당을 탈당했고, 2008년 총선 패배 후에는 민주당을 떠났다. 중요한 시기에는 다른 곳으로 피하거나 책임지는 자세가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다.
=제가 워낙 부족한게 많고 허물이 많으므로 저에 대한 비판은 다 근거가 있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죠. 그러나 저는 2008년 총선 패배 후 민주당을 떠났다고 하지만, 총선을 치르고 나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민주당을 그 전의 가건물에서 일단 집을 지어놓고.. 그러고서 새로운 지도부 들어섰으니까 새로운 지도부에 맡기고 나는 당을 떠나는데 오히려 내가 취해야할 길이라고 생각하죠.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 마치고 보건복지부에 당분간 다시 가지도 않고 가까이 있던 직원 보지 않고, 경기도지사 마치고 그 근처 얼쩡거리지 않는 것과도 상통하다. 그것보다도 저는 2008년 1월부터 7월가지 당대표를 맡고 그때 민주당이 오죽 사정이 어려웠으면 손학규에게 당을 맡겼겠나. 처음 맡을때부터 했다.
그때 제가 당을 맡을 때 손학규가 고연 민주당 대표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을것인가 안받을 것인가 관심거리였다. 실제로 독배를 마시는 자세로, 누군가 마셔야 한다면 내가 이 독배 맡겠다고..당 대표 맡았고. 그래서 당을 민주당과 통합하고 총선 치르고 전당대회 통해서 새로운 체제를 완결짓고자 했다. 또 다시 원점에서 시작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정치를 돌아보겠다. 과연 내가 정치를 다시 할 것인지, 이 사회가 손학규를 필요로 할 것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
-정치 시작할 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인가?
=그 모든 것을 다 포함해서...
- 201O년 현재 차기 대선 유력 후보군으로 포지셔닝돼있다. 국민에게 대한민국 경영 맡을 장점, 인간적으로 부족한 부분 있다면?
= 2012년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금 대선후보가 돼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은 앞으로 국민들이 정해줄 부분이지 내가 나선다..이런다고 될게 아니고.. 대권주자..이런 것은 적절치 않다. 다만 항상 국민을 기준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가 당의 대표를 맡았을때도 오죽하면 손학규에게 이 민주당이 합류한지 6개월도 안된 사람에게 당을 맡겼겠느냐..내가 할 일은 대선참패 후에 거의 궤멸직전 상태까지 간 민주당을 다시 살려야하겠다는 일념밖에 없었다. 살리려면 국민의 눈으로 우리가 어떤길 가는게 바른길인가. 그것만 생각했다.
당시 총선위한 공천도 당의 대표로서 당연히 공천권을 행사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당시 민주당 자체가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지 못했던 상태이므로 공정하고 객관적 공천하겠다는 뜻으로, 국민에게 공저아고 객관적 공천으로 보여주기 위해 박재승 공천을 해낸거다. 공천심사위원회에 전권 부여하고..물론 당내에 비판 많았다. 불편한 것도 많고. 그런데 오직 국민의 눈에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보일 것인가, 국민눈높이에 우리 민주당 맞출 생각만 했다. 구 민주당과 통합했지만 어쨌든 우리가 분열보다는 통합, 분열보다 화합의 길로 나가야겠다, 그것이 우리의 살 길이다. 그래서 통합 추진했고 앞으로도 정치에 있어서 우리 사회에서 단합..그래서 함께 가는 공동체를 추진하고 민주당도 더 큰 민주당, 나 하나, 나 세력만의 이익이 아니라 민주당 사랑하는 국민 모두 이익 될 수 있도록, 현재 민주당보다도 더 폭인 넓은 이념적 정책적 포용력 가짐으로써 민주당에 참여하려는 국민들 많이..그게 51% 되야 우리가 승리하고 집권할거 아니냐. 국민 기준으로 하고, 통합자세로 나가려 한다.
- 롤모델로 삼는 인물이나 정치인이 있나
세종대왕이다. 진보적 국왕, 실사구시 실학의 원조라고 생각한다. 왕 자신이나 왕족이나 정승 판서 사대부, 왕주변 사람들 눈으로 봤다면 한글창제 필요성 느끼지 못했겠죠. 백성 눈으로 봤기 때문에 백성 속에 들어가 그 어려움을 읽었기 때문에 우리 백성들이 자기 뜻이 있어도 펴서 전하지 못하고 읽지 못하고 불편할까. 그 이상의 진보가 어디 있나.
실록보면 지방으로 떠나는 수령에게 내가 임금으로서 백성의 삶을 일일이 살펴야 하지만 내 몸이 이러하니, 그래서 일일이 직접 가지 못하니 자네가 가서 백성들 삶을 나에게 자세히 보고하라는 얘기가 있다. 그러한 정신이 해시계도 만들고 중국음악 있지만 우리 음악 만들겠다고 하고. 그 세종대왕은 그것을 “임금이 백성을 중심으로” 이렇게 말로만 하고 폼잡은게 아니라 실제로 만들기 위해 독려하고 장영실이라는 천민 데려와 개발시키고, 집현전 학자들이 밤새고 일하는거 보고 쭈그리고 자니까 곤룡포 덮어주고..그런 구체적 실천 통해서 진보적 가치를 실천했다.
도그마적 진보로 보자면 “그러면 뭐해. 임금자리 집어 던져야지..” 그래야하나 (하하) 진보는 역사적 속에서 봐야지. 역사와 동떨어지면 진보 아니다. 실천적 진보를 얘기해야죠.
- 21세기는 스토링텔링 시대다.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와 민심대장정이 있지만 국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동 스토리가..정치적 정책성 측면에서 무엇이냐.
= 그걸 내가 얘기하겠어요.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보겠죠. (살짝 웃음)
항상 어려운 사람들 찾는데는 상당히 젊었을때부터는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세대야 6.25 직후에 .. 이를테면 대학때 효자동에 살았다. 저녁먹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전철 타든 아니면 걸어서 남대문 시장 주변을 배회했다.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있는데가 남대문 시장, 서울역. 지금이야 대우빌딩 있는 곳이 형편없는 빈민굴 있고.. 그런데를 여하튼 걸어다니고 어려운 사람들 길거리에서 잠자는 사람들.. 그때는 까치담배를 팔았다. 소주를 한잔씩. 멍게 한점 두점씩 팔았다. 바늘로 파서 찍어먹게. 그러면서 그 사람들 얘기 들으려고했다. 대학 무기정학 맞고 데모하니까 또 무기정학. 무기정학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학교 주변에서 빈들거리기보다는 보람있게 생활하자 생각해서 함백(?)에 있는 탄광에 들어갔다. 지도 펴놓고 막다른 골목 보니 함백이더라. 기차 종점. 거기가는 차비와 사흘 먹고살 돈 들고. 유혹 있더라도 다시 나올 수 없게. 차비가 없어서 나올 수 없게.. 그러고서는 학교를 졸업하고서는 민주화 운동으로 구속되고 그랬지만..노동운동 하겠다고 구로공단 들어갔다. 그 이후에 빈민운동 한다고 청계촌 판자촌 들어갔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과 한다고.. 이념적 오리엔테이션 있어서가 아니라.. 아마 그런 것들이 나로 하여금 민심대장정 하게 했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연민에서부터 시작. 그 연민이 사람이 중심되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 가장 중요하고 노동이 중요하고 노동이 아름답다..이런 생각이 정치하기 이전부터 바닥에 흐르는 생각이랄까. 정서랄까 정신이랄까.
-인생 역정자체는 유권자들에게 옥스퍼드대학 유학이 더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유신체제에서 구속된게 판자촌에서 빈민운동하다가 구속됐다. 구속될 때 신고받고 들어온 경찰들이 경찰에 실탄을 넣어서 안전장치를 풀고 들어와 나를 바닥에 엎드려 놓게하고 (손 모양 만들며) 판자집 벽을 다 뜯고.. 그 사람들은 경기중 경기도 서울대 나온 놈이 판자촌에서 라면 끓여먹고 연탄때니까 상상이 안되고 판자촌에 들어온 간첩이라고 생각.. 일년 살고 나중에는 결국 무죄받았다.
◆정책 관련
- 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을 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보나.
(예: SSM규제법안 / 생활물가 안정 / 대학등록금 문제 해결 등)
= 국민생활 우선정치 얘기. 언론용으로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집권하면 다 돼야 한다. 오히려 무엇을 집중적으로 한다는 것 때문에 우리 정책이 왜곡된다. 대표적인게 대운하다. 공약위주의 정책. 우리가 이중적 모순에 있다. 섹시하게 어필하지 않으면 정권잡기 힘들다. 그런데 섹시하게 어필하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다보면 다른 정책이 왜곡되고 국가 자원 배분 한정돼 있는데 자원배분이 정책되나. 대운하.. 하겠다고 해서 대통령 됐으니 하겠다, 공약이다, 약속이다..그래서 말이 되냐고 해서 스톱했는데 그래도 하겠다고 4대강 살리기라는 사업으로..언제든지 대운하 할 눈가리고 아웅할 술책 쓰고 있다. 거기 22조원들어가면서.. 이런 질문이 사실 참 위험한 질문이다. 언론으로서는 당연히 할 수 밖에 없다. 서민생활과 관련된 것은 모두 해야 한다.
주택이라고 하면 하나는 무주택자 위한 주택공급인ㄷ 이것 가지고 사기치면 안된다. 실행가능한 것. 정당하고 정부 재정부담 가능한 선에서 하는 것. 할 수 있는 선에서 차근차근해야죠. 방법은 다양할 것. 과격하게 국민 속이려다 보니까 반값아파트..그런데 사기 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신혼부부에게 아파트 전부 공급해주겠다..섹시하죠. 근데 그렇게 안되잖아. 그런데 가능한대로 무주택자 위주로 임대 주택도 여러 가지 다양한 것 있다. 서민들이 감당할 부담하에서 서민 주택공급을 늘리고 주택 가겨 왜곡을 통한 주택투기.. 가진 사람만 돈 벌게하면 모르는데 없는 사람에게 고통. 집값 올려놓는다. 그런 정책을 함께 써야죠.
예를 들어 SSM법 규제법안은 마땅히 해야한다. 왜 대형마트가 지역에 들어서더니 골목골목까지 들어서서 서민생활 괴롭히는갸 이거다. 소비자들에게 편리학 깨끗하고 좋은 물건 공급하는 것은 좋지만 시장경제는 수요자만 있는게 아니라 공급자의 생활권, 이것도 이제는 우리의 권리. 시장의 권리로 자리잡아야 한다. 그럼 우리가 효율성 능률 위주 성장 위조로만 했을때는 무슨소리냐. 대기업 분점 골목골목 들어가는게 싼값으로 물건 공급 도움된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러나 영세 자영업자가 얼마나 많이 차지하고 있나. 그게 국민이라고 생각해야죠. 그리고 그런 사람 먹고살 수 있어야 경제가 되죠. 교육문제는 국가가 공교육을 활성화시켜서 사교육 부담이 없이도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그것이 국가 의무 책임이다. 그 안에서 교육의 자율권 보장하고 교육의 특수성 인정하는 것은 진보적 가치가 배치되지 않는 선에서 교육 내용 활성화하고 다양화 시킬수 있다. 이를테면 내가 서울대 나왔지만 지금 같은 환겨에선느 내가 서욼대 못들어갈 것.
이명박 정부가 얘기하는 공정한 사회는 그 개념에 문제가 있다. 공정선 담보할 때 출발선만 달리해주겠다고.. 초등학생은 좀 앞에서 고등학생은 좀 뒤에서 뛰게한다고..요 정도의 공정성만 담보해주겠다고 한다. 우리사회는 결과까지 책임지게 해줘야 한다. 정의사회란 기회 줬다가 넘어져도 그래도 끝까지 최종적으로도 최소한의 삶의 조건을 보장해주는 것이 그것이 현대 복지사회의 모습이다. 물론 그것을 재정적으로 할지도 필요하고 그 전에 철학의 문제, 사회적 합의 틀을 만들지가 돼야.
서민생활과 관련되고 사회적 약자, 가장 절실한 문제를 국가가 다 돌봐야 한다.
정치인 답변으로서는 우답인데..섹시한 공약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747(공약이).. 나는 대언론투쟁 해야 한다. 그런 것 써주지 말아야. 왜 사기를 그렇게 써주냐. 그러면서 인터뷰할 때 그래요 (웃으면서 손 흔들며) 이명박은 747 있는데 당신은 뭐냐고 묻고..그러니까 이명박 대운하 .. 박근혜도 페리.. 박근혜도 그 밑에 있는 정책자들에게 브리핑 받았겠죠..나도 그런 브리핑 받았는데 우리가 경기도 있을 때 그거 아니라고 치운거야. 평택 인천가서 여기가 페리 지나간다..이게 얼마나 웃기는 얘기나.
내가 경기도지사 하면서 파주LCD단지공약해서 된게 아니다. 그러한 산업들 첨단 산업은 포괄적으로 우리 경기도는 첨단 산업과 문화 산업이 앞으로 흥해야 하고 이것이 우리나라 경제 이끌어나갈것이라고 공약. 그것의 구체적 결과가 나타난 거다. 평택에 외자유치 사업 나타나고 도지사시절 지구 열바퀴 반인가 돌면서 141개 외자유치 해오고..그런거다. 우리나라 앞으로 대선 공약이 더 포괄적이고 철학적이었으면 좋겠다. 국민 현혹하는 사기공약 낼지도.. 그런데 모르죠. 우리도 그때가서 선거전략가들에 의해서 그런것들 만들어지고 대통령된 사람은 그 틀에 갇히고.. 그러다가 무리하고. 무리 무리 거듭하다가.. (손짓 웃으며)
아 이번 총리 내정자도 4대강 지지한다고 했잖아요. 그런 무리가 다 엮인 거예요. (손으로 고리 모양 만들며) 다 부화뇌동.. 부화뇌동하는 사람 예쁘죠. 세대교체 소위 콘셉이 맞는다. 콘셉은 얼어죽을 콘셉이야..콘셉 정치부터 없어져야 한다.
- 비정규직 문제, 사원주주 함께 질문. 우리 국민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정책대안 중에 사원주주제 등을 강조했는데, 근거와 구체적 실행방안을 설명해 달라.
= (내가 그거 왜 썼느지 아나. 내일신문에서 볼거다 생각해서.하하하.)
건전한 지배구조, 효율성. 멋있는 말로 썼지만 결국 내 회사다.. 내 것이다라는 것에서부터 에너지 상상력 창의성이 나오니까..우리가 공동체 얘기하지만 공동체와 내것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다. 마치 공동체와 내것이라고 하는 의식이 대치되는 것인냥 생각하는데..공동체는 내것이라는 것이 충분히 보장될 때 성립. 우리 몇 가정이 같이 사는 공동체 시도들 많이 있었다. 문익환 목사 동생분이 새벽 공동체라고 해. 처음에는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 내 가족이라는 것을 .. 가족은 무슨 가족. 가족간에 무슨 벽이 있어..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잖아요. 사원주주제가 내것을 지키면서 내 것을 공동체적인 에너지화하는게 사원주주제로 생각한다. 그 안에서 기업의 지배구조가 건전하게 될 수 밖에 없고, 그것을 통해 일자리 더 늘어나다는 차원에서.. 이것은 아직 구체적으로 전사회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지 그런 문제는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원주주제도를 더 활성화시킬 제도적 뒷받침하면 세제문젱 도움, 혹은 기업 지원이나 융자에서 혜택준다든지, 하여튼 이걸 어떻게 전문적으로 연구하면 대기업에까지 확산시킬 여지가 얼만던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에는 잘 안됐지만.. 70년대 원통모방(?) 이라고 회삭 망했는데 그걸 노동조합에서 자체 경영해서 성공한게 있었다. 그 조합 위원장이 나중에 국회의원.. 방용석.. (?). 하지만 그 회사는 사원들이 조합원까지 된 건 아니고..
사원주주제로 경영 안정성 꾀하면서 소수 주주가 모든 것을 전횡하지 않는 조화점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민주당의 미래
- 민주당이 정권교체 역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견은?
=저는 지금 당의 지도체제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경선룰을 안에서 검토하고 있으므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다만 우리가 집권하려고 하나, 적당히 야당하려고 하나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본다. 지금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사회의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글세 민주당이 되겠어. 집권하겠어..’ 이렇게 민주당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다. 심하게 말하면 민주당 저 상태로는 집권당 어림없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지금 당원들과 당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이명박정부 참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도 의식하지 못하는 마음 한구석에 “글세 되겠어..” 패배의식과 좌절이 남아 있다. 그것이 나도 모르게 야당으로서의 민주당..야당은 어떠해야 하는가..야당의 관행에 젖어 있고 그 관행속에서 무의식적 생각 속에서 우리이 지도체제나 경선룰을 생각하는 것이 많이 있다. 야당의 권력을 나눠 갖는. 야당은 워낙 나눠갖는 거고, 좋은게 좋은거지..이런 생각들. 물론 의식쪽에서는 집권해야지 하지마 무의식 잠재의식속에서 우리가 될까..라고 나도 모르게 나타나는게 야당은 이런거야..그런데 우리는 지금부터 집권한 당, 집권당 민주당은 어떠해야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집권을 위한 민주당은 어떠해야 하나, 생각해야 한다. 국민은 야당을 말살하지 않는다. 남겨둔다. 그런데 야당이 스스로 뜻하는 만큼만 남겨준다. 강한 야당되겠다고 하면 고 정도까지 야당 만들어준다. 그러나 야당 하겠다고 하는한 집권당은 안 만들어준다. 우리가 집권을 하겠습니다.. 우리가 집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당의 지도체제와 당이ㅡ 지도부를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이시점에서 당은 이렇게 해야 하고 선거는 이렇게 해야 하고 지도부는 어떤 면모로 구성돼야 하는지 강렬한 의지 보며주면 그러면 국민들이“어 민주당이 저러헥 하력 하네”하면서 관심 주고, 집권의지 가진 지도부 들어서면 국민들이 그때부터 손을 내민다. (손짓, 목소리 높아짐) 그런 원칙 대목표 세우고 잊지 않고 그런 정신 합의하고 공감한다면 그서에 따라서 지도체제아 룰은 순조롭게 합의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있는 것으로 적당이 나눠먹자고 타협하면, 국민들은 그래 그 정도 해주지..다음 총선에서도 그 정도로 대접할 것. 다음 총선에서 야당을 어떻게 대접해주느냐는 대선때 어느쪽 찍어줄지 그대로 말하는 것. 다음 총선에 지고 대선에 이기는 일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 것. 총선 이길 수 있느 그런 지도체제. 그러한 지도부 면모 이것이 집권의 제1차적 (과제가?) 될 것이다.
- 경선룰이 발전이 안된다면 당권 도전 안하겠나?
=지금 뭐... 그런 것은.. 이런 자리에서는.. 질문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 민주당 지도자로 서기 위한 철학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나. 이명박 대통령도 소통, 친서민 등을 강조하면서 차이가 없다고 말도 있는데?
= 이명박 정부가 그만큼 잘 섬기고 있다는 거죠. (웃음) 친서민에 대해서도 내일신문 얘기하는 것 보면 국민기만정책은 상당히 성공하고 있다. 어떻게 친서민인가. 말로만 친서민인가. 친서민을 정책으로 하기 이전에 최소한 정서로라도 서민들에게 다가가야죠. 위장취업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이게 서민들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인가. 우리 아들딸 좋은 학교 보내겠다고 좋은 지역 가서 그런 생각을 이를테면 서민들이 할 수 있겠나.
장관 나온사람들마다 그런거 아닌가. 진정으로 친서민 한다면 그래도 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읽고 달래줄 생각 해야죠.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눈에는 그게 아무것도 아니다. 자기가 다 그랬으니가. 그래서 말로만..나 어렵게 살았어. 풀빵장사하고..니네도 나만큼 잘살아야 될 거 아니냐.. 한때 가난했던 것을 정치적 무기로 삼아서야..
이번에 총리 내정자 소장수 아들이라고.. 촌에서 소장수가 무슨 서민이야. 농촌에서 꼬부랑 할머니들이 밭 매고 무슨 트랙터 경운기라고 움직이며 하는 사람들 쟁기매고 밭매는 사람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얘기 나오나. 굳이 친서민정책 말로 표방할 것 없이 일자리 만들어줘라, SSM 골목에 들어오는거 막아주고 법으로 안된다고 하면 그 법을 고쳐줘라.
비정규직 해소하기 위해 어째서 100만 실업 대란이라고 사기치지 말고 비정규직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해소할지.. 물론 그로인해 피해보는 중소기업에 대해 나름대로 대책 강구해야죠. 그런데 이명박대통령이 친서민한다고 손학규 국민생활우선정치..비슷하다고 하는데 대해서는 나는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 여론지지도는 높지만 당내 세력이나 지지기반은 허약하다는 비판도 있다. 또 민주당 내부 인재영입 노력이 있다는 지적?
=더 큰 민주당이란 그야말로 인재를 영입하고 우리의 수용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인재영입이란 개별적 차원에서 화려한 이력서를 가진 사람을 국회의원 후보로 내세우는게 인재영입은 아니다. 그렇게 해왔죠. 그런데 화려한 이력서가 우리나라 정치에 얼마만큼 도움되는지..물론 기여하는 바가 있겠죠.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인재영입 한다면 국민적 시대적 요구를 우리가 어떻게 우리당이 이념과 노선 정책에서 수용하고 적극 실천해나갈 힘을 키우느냐..그걸 할 수 있는 사람들. 세력과 집단 차원에서 인재영입 문제 논의돼야 한다고 본다.
◆정권교체 관련
-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통합’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을 비롯한 이른바 개혁적 야당들과의 연대 필요성, 시민사회와의 통합 주장도 나오는데 플랜이 있나.
=우리 민주당이 야권연대 통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이미 6 2 지방선거 통해 그것을 보여줬고 7 28 재보궐 선거에서 보여줬다. 광주의 경우 우리가 이겼지만 민주당을 제외한 진보적 야권 세력 하나로 합치면서.. 우리가 신승을 했는데. 상당히 중요한 시사점 있다고 본다. 우리는 두가지 과제 갖고 있다. 하나는 중도세력을 끌어안는 과제. 또 하나는 진보세력 상당수를 끌어안거나 함께 가야될..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정말 이념적 노선으로나 더 넓은 더 큰 민주당을 제대로 만들면 그 큰 그릇안에 진보정당들 또는 진보정당의 일부가 같이 자리잡을 수 있을거고 그렇게 까지는 아닌데 서로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같이 소통하면서 갈 수있을 것. 2012년 총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집권 위해 집권 가능성 있냐 없냐는 바로 그 문제. 이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럼 우리는 우리대로 우리의 그릇을 넓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소통을 원활하게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새로운 지도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지도부가 심판받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 돈선거를 근절하자고 대다수 정치인이 주장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 방법이 있나?
(예를 들어 정치자금법 개정/ 비용 상한선과 하한선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규정하도록 당헌당규 개정/ 전당대회시 당 차원의 감시활동 강화 (돈선거 관련 건이 하부조직에서라도 3회 이상 적발될 경우 후보사퇴 등)
=(한참 고민하다가 답변) 돈선거가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죠. (시선 내리깔고 답변) 돈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도 상당히 엄격하게 처벌이 되고 있고. 지금 구체적으로 뭘 어떤 법이나 당헌당규를 어떻게 고쳐야겠다는 답변할게 없지만..그런쪽으로 당에서 한발 한발 나가니까..돈 선거는 자꾸 없어질 거라고 본다. 그것은 정치 의지의 문제고 수준의 문제다.
-당권도전 의사 있나?
=그건 뭐 때가 되면..
-지난 대선 경선 캠프 등에서 활동했던 일부 정치인이 다른 (대표 후보들) 캠프로 떠났다. 이에 대해 당에서 의견이 분분한데?
=제가 2년동안 꼼작 못하고 있었어요. 제대로 칩거하고 있었다는 증거죠. 정치가 이념과 이해관계인데요. 춘천에서 뒷구멍으로 정치안했다는 거죠. 지난 2년간 당직으로 간 사람도 있고..그런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면..그렇다고 손학규가 춘천에 칩거했으니까 나도 금식하고 그러겠다고는 할 수 없고...
-민주당의 486이 정치적 위치가 있고 이념적 지향이 있는데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민주당내 486이 민주당 중추고 중요한 세력이다. 486세력이 어떠한 가치를 갖고 어떠한 자세로 정치를 하느냐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중요하다. 386 486의 의미는 우리 사회가 한참 격동기에 있을 때 민주화뿐만 아니라 사회 변동이라는 격동기에 있을 때 격동기 최전선에.. 그만큼 정치적 에너지가 그때 키워져있었고 그 에너지가 정치적 세력에 크게 자리잡은 것. 그때 80년대의 한국사회 변동, 변화의 선봉장 역할 했기 때문에 그 의미로 정치에 들어왔고 그 의미로 정치에 중요한 역할 하고 있다고 본다. 486은 앞으로 한구정치를 시대 요구에 맞게 변화 선두에 서느냐, 아니면 386이 486이 됐기 때문에 세대갸 한세대 더 높아졌으니 기존체제를 인수인계 받는 세대가 될 것이냐.. 기존 체제의 승계자로 완수할 것이냐..세대교체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이 나이가 찰만큼 기존 기득권 체제를 이어받는 것인 세대교체가 아니다. 개인회사도 아들이 나이가 차서 30세 40세 돼서 나이돼서 회사경영 맡아라, 아니면 아들이 아버지에게 제가 회사 맡겠다고 해서 경영권 인계받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세대교체가 아니다. 사업 가업의 승계라고 한다. 세대교체라고 했을때는 어느 회사의 다음 세대가 맡았더니 뭐가 바뀌었다, 경영 바뀌고 스타일 바뀌고 경영내용 바뀔 때 세대교체 의미가 있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손을 번쩍 든다고 카메룬이나. 세대교체라고 하는 것은 가치 교체를 수반하고.. 캐메룬이 캐메룬이 SRJT은 노동당 15년 반대 보수당을.. 보수당을 진보적 가치로 개혁해서 집권당으로 마들었기 때문에,,.. 그때 캐메룬 손든게 의미 .. 기존체제 기존가치를 그대로 승계하고 기득권 세력한테 편입돼서 출세하는 것은 세대교체가 아니다. 토니블레어에 의미 부여하는 것은 대처 이후 17년간 보수당 정권을 이기기 위해서 토니블레어가 고루한 좌파 노동당을 새롭게 변화해서 당시로서는 제3의 길, 새로운 노선을 통해 집권에 이르렀다. 우리 486이 당과 정치의 중요한 만큼 진정한 기득권 승계해서 안주할 것이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세력이 되어줄길 간절히 바란다.
<마무리 발언="">
=우리 국민들이 좌절에 빠져 있다. 희망 갖지 못한 그런 상황 처해있는걸 참 가슴 아프게 생각. 사회적 양극화, 약자의 증가. 그리고 희망의 사다리는 벗겨진 사회. 제가 2년간 있다 나오면서 우리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해체된 것을 복원해야겠다고 생각. 그런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고 그러나 함께 못사는 공동체가 아니라 함께 잘사는 공동체. 공동체 정신이 가정에서부터 남북관계, 동북아 새로운 질서에도 적용될 수 있다.
커다란 문명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중심에서 동아시아로 변동. 그 한가운데 있는 우리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공동체를 복원하고 함께 잘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정의로운 사회 위해서 대한민국 공동체 복원해서 새로운 동아시아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재편해나가자.. 우리 집권당이 집권하겠다는 것이 정권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질서 만들고 새로운 동아시아 선도할. 원대한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 더 큰 민주당, 우리 사회로서는 더 큰 통합과 포용 되도록 우리 민주당 밀어주십사 말씀드린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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