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 대폭 확대

2011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

지역내일 2010-08-30 (수정 2010-08-30 오후 2:01:58)

수시모집 총 정원의 15% … 학자금대출 제한대상 대학 잘 살펴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전체 모집정원의 약 62%인 23만5000여명을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201개 4년제 대학 중 수시모집을 하는 대학은 196개대이며 선발인원은 총 23만5250명이다.
또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14.6%인 3만4408명은 잠재력, 창의력, 특기, 소질 등을 중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교과부 평가 나쁜 대학 피해야 = 올해 수시모집에 도전하려는 중하위권 이하 학생들은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빠르면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교과부는 최근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를 열고 345개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그리고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하위 15%에 해당하는 B그룹 대학 44개교와 C그룹 대학 6개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기준은 △취업률(20%) △재학생 충원율(35%) △전임교원확보율(5%) △학사관리(5%) △저소득층 학생지원 실적(15%) △대출금 상환율을 비롯한 재정건전성(20%) 등이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평가결과를 살생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낙인효과로 인해 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구술·면접고사 비중 커져 = 올해 수시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을 보다 다양화됐고, 선발인원이 늘었다는 점이다. 또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은 줄고 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이 늘었다. 이는 수시모집 전형이 그만큼 다양화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이는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이외에도 비교과 실적이나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 자신의 특성을 살려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의 도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더욱 확대된다는 점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126개 대학이며 선발인원은 3만4408명에 달한다.
각 대학들은 또 수시모집 전형에서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확대하는 추세이다. 각 대학들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는 일괄합산 방식의 전형이 늘고 있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더라도 1단계의 선발인원이 많아 실질적으로는 2단계의 특정한 전형 요소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학생부 중심의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일반전형 등에서 논술이나 면접, 적성 등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수시모집 전형에서 구술·면접고사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각종 서류의 객관성을 입증하고, 학생이 지닌 잠재력과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논술고사보다는 심층면접이 주로 활용된다.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난 것도 올해 수시모집에서 나타난 주요한 변화이다.
지난해에는 12개 대학에서만 실시했지만, 올해에는 강원대, 세종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한국산업기술대 등 5개 대학도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해 모두 17개 대학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학생부 비교과 영역과 서류평가의 영향력 강화되는 것도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이는 대학의 학생 선발에서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대학들이 학생부 비교과와 추천서, 봉사활동이나 수상경력, 다양한 교내외의 활동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류평가를 대입 전형에서 활용하고 있다.

◆전형 일정 = 2011학년도 수시모집은 다음달 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대학별 전형이 실시된다.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되며 등록기간은 12월13~15일이다.
그동안 대학별로 서로 달랐던 대입 원서 양식이 이번 수시모집부터 하나로 통일된다.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할 때 수험생들이 제각각 지원서를 따로 써서 제출해야 했던 불편함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대교협이 공개한 공통 지원서를 보면 수험생의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이메일, 출신학교 등을 적는 기본정보란과 대입지원 관련사항 표기란, 자기소개서로 구성된다. 대입지원 관련사항 표기란에는 지원하는 대학명은 쓰지 않으며 전형 종류, 지망학과, 지원자 기본정보, 기숙사 신청 여부 등을 적게 된다.

◆복수합격자, 1곳에만 등록해야 =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학생은 등록기간(12월 13~15일)내에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은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이 금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의 각 대학 등록 및 합격 정보를 대교협이 회원 대학들로부터 취합해 관리하게 된다. 대교협은 이를 통해 여러 대학에 이중 등록하거나 수시 합격자가 정시에 추가 지원해 입학이 무효 처리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각 대학의 등록 및 합격자 정보가 대학 간 사전에 공유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이중 등록하거나 수시에 합격한 뒤 정시에 또 지원했다가 입학이 무효 처리되는 경우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이투스청솔평가연구소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건국대학교
사회 수요 맞춘 신설과에 ‘주목’

건국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입학사정관 전형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건국대는 최근 다양한 대학-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입학사정관제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건국대는 수시 1차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학생부/국제화 및 각종 특기 등 16개 전형으로 1392명을 선발한다. 이중 36.6%인 510명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325명을 선발했던 작년에 비해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다. 입학사정관제 선발 전형도 9개 전형으로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전형은 △리더십(60명) △자기추천(60명)△차세대해외동포(20명) △전공적합(70명) △KU사랑(40명) △특수교육대상자(20명) △농어촌학생(120명)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60명)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60명)등이다.
특히 자기추천전형은 올해도 심층면접을 1박2일 합숙으로 진행해 개별면접, 집단면접, 토론면접, 발표 면접 등 다양한 방식의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능력과 인성, 전공적합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수시 2차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우수자를 우선 선발하고 잔여 인원을 학생부 성적 석차로 뽑는 ‘수능우선학생부전형’으로 400명을 모집한다. 수능 우수자 우선선발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영역 중 백분위 96점 이상 1개와 89점 이상 2개 이상, 자연계의 경우 백분위 96점 이상 1개와 89점 이상 1개 이상이어야 한다.
건국대는 수시 1. 2차 모집에서 정원(3410명)의 54.3%인 1852명을 선발한다.
수시1차 모집과 수시2차 모집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모두 합격한 경우에는 수시2차 모집의 합격을 우선순위로 한다.

■경희대학교
수시 1차 논술·수시 2차 내신

경희대는 서울캠퍼스 1315명, 국제캠퍼스 1640명 등 총 2955명을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국제화 전형과 과학인재전형이 네오르네상스 창의재능인재로 통합됐으며, 지원 자격이 완화됐다는 것이다. 또 모범학생과 사회공헌대상자전형이 오토피아전형으로 통합되었으며 오토피아전형에는 북한이탈주민자, 아동복지시설출신자,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역경극복형의 지원 자격이 추가됐다.
이번 경희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전형요소인 논술, 내신, 서류 중에서 어느 한 가지만 뛰어나면 합격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시1차 일반전형은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논술전형이라 생각하면 된다. 논술 100%로 모집인원의 3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모집인원은 논술과 내신으로 선발하게 된다. 논술 우선선발에서는 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다른 특징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이다. 대표적인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네오르네상스와 오토피아 전형이 있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리더십, 창의재능, 예비발굴인재로 구분된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모두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올해 신설된 오토피아 전형은 논술과 학생부 성적으로 1단계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와 1단계 점수를 반영하여 최종 선발되며 특별한 지원 자격이 필요하므로 해당하는 자는 지원 자격 및 제출서류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작년과 비교해 대폭 확대되었다. 학생 스스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현직 교사의 추천서를 공통요소로 제출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입증하기 위한 증빙서류,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수상실적, 교사추천서 등 학생이 제출한 모든 서류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고려대학교
지역인재우수전형 100여명 증원

고려대 안암캠퍼스 수시모집에서는 입학정원의 69%인 2586명을 선발한다. 수시는 1, 2차로 실시되고 각각에서 1개 전형을 선택, 복수지원할 수 있다.
수시 1차에서 실시되는 대표적인 입학사정관 전형인 지역우수인재전형은 작년에 비해 모집인원을 100명 증원했으며 일반 고등학교 학생이 지원 대상이 된다. 지역우수인재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학교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기 위해 학생부 교과와 함께 비교과,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다면적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한다. 지역우수인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정 응시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자연계는 수리(가) 또는 과탐 반드시 포함)이다.
수시2차의 일반전형은 일괄전형으로 실시하며 이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의해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진다. 우선선발은 전공별로 외국어 등 학교가 정한 성적을 취득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을 반영해 선발한다. 일반선발은 학생부가 40% 반영되며 계열별로 지정된 4개 영역 모두에 응시하고 2개 영역 2등급 이내(자연계는 수리(가) 또는 과탐 반드시 포함)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만족한다.
수시2차의 사회공헌자전형과 미래로 KU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로 100% 반영하여 5배수 내외 인원을 각각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자녀, 다문화 가정의 자녀에 대한 지원자격을 추가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미래로 KU 전형의 2단계에서는 서류 50%, 면접 50%를 반영하여 60명 이내를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World KU 전형은 해외 고등학교 전과정을 이수하고 해당 국가의 대학입학자격시험 성적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서류평가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광운대학교
논술·리더십우수자 확대 선발

광운대는 수시 1차 모집에서 총 724명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은 정원 내 모집에서 논술우수자 286명, 적성우수자 105명, 리더십 우수자 70명, 로봇특기자 8명, 글로벌리더(영어, 중국어, 일본어) 115명 등 584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모집에서 농어촌 학생 70명, 전문계 고교출신자 70명 등 140명을 선발, 총 724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고사 성적 50%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50%를 합산하여 선발하며 적성우수자 전형은 전공적성검사 성적 80%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2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리더십우수자 전형은 고등학교 재학기간(3학년 2학기까지) 중에 전교 학생회 (부)회장 또는 학급 (부)반장을 1학기 이상 수행했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이후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20%와 면접 및 구술고사 80%로 선발한다.
글로벌리더(영어, 중국어, 일본어)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출신자로서 학교가 정한 공인 어학점수가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전형에서는 서류(공인어학성적)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 성적(20%)과 면접 및 구술고사 성적(80%)을 합산해 선발한다. 로봇특기자 전형은 로봇제작 관련 분야의 능력 보유자로 고등학교 재학기간 내 본교가 인정하는 대회에서 입상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모든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최저 학력 제한기준은 없다.
2차 모집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351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18명, 체육특기자 (축구) 12명 등 381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과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100%로 선발하며, 체육특기자 전형(축구)은 경기실적 40%와 실기고사 40% 면접 및 구술고사 2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단국대학교
수시 2차 논술우수자 전형 신설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수시 1차와 2차에서 총 1736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는 1360명을 선발하며, 교과성적우수자(193명), 면접성적우수자(409명), 실기성적우수자(70명), 어학특기자(133명), 한문특기자(10명), 미술특기자(11명), 체육특기자(10명), 국가(독립)유공자의 자(손)녀(10명) 전형 등 정원내로 846명, 정원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95명을 선발하게 된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창의적인재(140명), ITㆍCT인재(40명), 지역인재(100명), 사회적배려대상자(20명) 등 정원내 300명, 정원외 전문계고교출신자(95명), 기회균형선발(24명) 특별전형으로 119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면접성적우수자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에서 면접 100%로 모집인원의 3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70%는 학생부 40%, 면접 60%로 선발하게 된다.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실적 100%, 2단계에서 실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 교과 50%와 서류(학생부 비교과, 창의적체험활동 포트폴리오) 50%를 통해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100%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고사는 유연면접시스템을 도입해 전형유형별 특성에 맞게 실시한다.
수시모집 2차는 2011학년도에 처음 실시되는 논술우수자 전형만으로 376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는 1단계 학생부 100%로, 2단계에서 논술 100%로 모집인원의 3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70%는 학생부 40%, 논술 60%로 선발하게 된다.
논술고사는 계열별 통합교과형으로 논술 분량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인문계열은 150분, 자연계열은 120분 동안 실시한다.

■덕성여자대학교
‘글로벌파트너십전형’ 영어·면접으로

덕성여대는 수시 1차에서 일반학생 160명, 글로벌파트너십 48명을, 2차 모집에서 학생부우수자 119명, 사회기여배려대상자 22명을 선발한다.
공통 지원자격은 2010년 2월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 또는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고등학교 모든 교육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하여야 하며 학생부 성적이 없는 자는 지원할 수 없다.
다만 글로벌파트너십 전형의 경우에는 고교 교육과정 중 일부를 외국에서 이수하고 국내 정규 고교를 졸업(예정)한 학생 및 2009~2010년 국내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수시1차에서 일반학생은 학생부 성적 60%, 논술 성적 40%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글로벌파트너십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공인영어성적(TOEIC, TOEFL, TEPS)만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로 공인영어성적 80%, 영어면접 2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차 학생부우수자 및 사회기여배려대상자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을 100% 반영하며,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의상디자인전공은 국어, 영어, 사회 교과, 자연과학대학 및 정보미디어대학, Pre-Pharm·Med 학과는 수학, 영어, 과학 교과의 학생 이수 전과목 석차등급을 점수로 환산하여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문제에 대한 이해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표현력, 논증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전공 3문항(문항별 소문항이 있을 수 있음)이 출제된다. 자연 공학계열은 수리논술을 실시한다.
글로벌파트너십 전형의 영어면접은 attitude(10%), accuracy(20%), fluency(30%), comprehension(40%)의 항목을 평가한다.

■동국대학교
일반전형 30%, 논술성적으로 선발

동국대 서울캠퍼스 수시모집의 총 모집인원은 1270명이며,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일반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인 ‘Do Dream 특성화 전형’을 비롯한 10여개의 특별전형이 진행된다.
수시 1차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444명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에서는 논술고사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하며 특히 모집인원의 30%는 논술성적만으로 논술성적우수자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Do Dream 특성화 전형’은 작년까지 시행해오던 자기추천 전형의 발전형으로 156명을 모집하며, 단과대학별 특성화 전형으로 단과대학별 인재상에 맞는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단과대학별로 각기 다른 형태의 전형 진행이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불교계추천 전형, 리더십 전형, 학교장추천 전형 등의 다양한 입학사정관 전형이 수시 1차 모집에서 진행되는데 각 전형별로 작년 대비 서류심사가 추가되거나 확대 시행되며, 면접고사 형태도 입학사정관면접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수시 1차 모집의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중구핵심인재 전형 제외)
수시 2차 모집의 원서접수는 수능시험일 이후인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되고 26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100% 반영되는 학업성적우수자 전형만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에서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 자연계열에서는 1개 영역 2등급 이내 또는 2개 영역 3등급 이내로 적용한다. 다만 경찰행정학과는 상위 2개 영역 평균 1.5등급 이내로, 수학교육과는 수리 가형 2등급 이내로 적용한다.
동국대학교 입시홈페이지에서는 모집요강 안내 및 전형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기타 입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므로 수험생 및 학부모가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수시 2차모집선 일반전형만 실시

동덕여대 수시모집은 수시 1차와 수시 2차로 나누어 실시된다. 1차에서는 일반전형(217명), 예·체능계 실기우수자(111명), 특기자(59명), 독립유공자 손·자녀(5명) 총 392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 모집의 특기자 전형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에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실시한다.
2단계에서는 특기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와 면접(문학, 한국사, 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반영하고, 독립유공자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일반전형 또한 다단계 전형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여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수시 2차의 경우 일반전형 만을 선발하며, 수능일 다음날인 11월 19일(금)부터 23일(화)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학생부 100% 전형으로써 총 111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시 1차 일반전형(수능 2개 영역 3등급 이내)과 동일하다. 올해 신설되는 전형으로 수험생 의 관심이 필요하다.
각 전형별 학생부 반영방법은 인문, 자연, 예·체능계열 모두 동일하며 국어교과, 영어교과를 필수 반영하고 사회, 수학, 과학교과 중에서 성적이 좋은 교과를 반영한다.
반영교과목수는 1학년에서 반영 교과별로 1과목, 2·3학년에서는 반영 교과별로 2과목, 총 9과목을 반영한다. 반영방법은 각 과목별 석차등급을 활용하며 1학년은 40%, 2·3학년은 6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전형(수시 1차, 2차 동일)의 경우 외국어영역, 언어영역, 수리영역, 사회 또는 과학탐구영역 중 2개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이며, 특기자(인문)와 독립유공자 손·자녀는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부동산지적GIS학과 신설

명지대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수시 1차 원서접수를, 10월 4일부터 6일까지 2차, 11월 20일부터 20일까지 3차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수시 1차 613명, 2차 1031명, 3차 492명 등 2136명(정원의 약 60%)이다. 특히 올해는 부동산학과(서울)와 부동산지적GIS학과(용인)를 신설했다.
수시 1차 일반전형(425명)은 학생부 50%+전공 적성평가 50%로 전형을 한다. 전문계고교전형(88명)도 같은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실질반영비율은 학생부 28.6%, 전공적성 71.4%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인 ‘옵티머스러너’전형(100명)은 모집정원의 3배수를 학생부(50%)와 학생부 비교과 및 잠재력(50%) 부분을 평가해 1단계 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 심층면접 5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옵티머스전형 합격생은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에서 각각 전공자유학부에서 공부하게 된다.
수시 2차 일반전형(471명)은 논술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먼저 서울캠퍼스는 학생부 50%, 논술 5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용인캠퍼스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면접대상자 6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사회기여배려대상자전형은 모집정원의 3배수를 학생부(50%)와 학생부 비교과 및 잠재력(50%) 부분을 평가해 1단계 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 심층면접 5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수시 2차에서는 전문계고를 졸업한 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70명을 선발한다. 평가 기준은 면접 50%+서류심사 50%이다. 2차 모집 총 인원은 1031명이다. 3차 일반전형(492명)은 학생부 100%로 6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학생부 50%+면접 5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상명대학교
수시2차 특별전형 틈새 노려볼만

상명대 수시모집에서는 서울캠퍼스 704명, 천안캠퍼스 837명 등 총 1541명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캠퍼스는 수시1차와 2차의 전형방법이 매우 상이하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서울캠퍼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과 반영방법을 보면 수시1차에서는 학생부 주요교과 우수자전형 364명(학생부교과 100%),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 182명(학생부교과 50%, 논술 50%)을 선발하고, 글로벌리더전형 70명(서류 50%, 면접 50%),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9명(학생부교과 50%, 논술고사 50%), 태권도특기자전형 5명(학생부교과 30%, 실적심사 50%, 실기고사 20%), 특수교육대상자전형 4명(정원외 선발- 학생부교과 50%, 논술 50%) 등의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수시2차 특별전형에서는 전문가추천자전형(30명), 자기추천자전형(20명), 교사`교장추천자전형(10명), 지역인재전형(10명) 이렇게 4가지 전형방법으로 총 70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며 서류심사 50%, 면접고사 50%가 반영된다.
천안캠퍼스는 사회기여자 및 배려자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전형료도 50% 감면했다.
또 특기자`수상경력자특별전형의 경우 전년대비 모집인원이 대폭 증가(영어우수자 70%, 미술 및 연기 각 50% 증가)하였고, 지역학생우선선발특별전형(천안, 아산, 평택, 안성지역)의 경우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16% 증가 되었다.
특히 사진영상미디어전공은 입학정원의 50%인 30명을 특기자`수상경력자전형(영어우수자)로 선발하며, 공연영상미술학부는 이번 수시모집부터 실기고사 없이 포트폴리오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천안캠퍼스 전 입학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서울시립대학교
수시 3차례 모집, 중복지원 가능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 9개 전형을 통해 총 878명(입학정원의 50%)을 선발한다. 수시는 3차례로 나누어 모집하며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논술, 베세토니안 전형은 외국어 특기성적과 심층면접,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포텐셜마니아와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각각 해당 학부`과 전공분야에 대한 열`잠재력(소질)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발전가능성, 코스모폴리탄리더, 사이언스파이오니아, 서울유니버시안 전형은 각각 영어`사회, 수학`과학, 영어`수학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신설된 차세대리더 전형은 학급회장(반장) 이상 2개 학기 이상 역임 및 출신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학생부 기록 봉사활동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12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 60%를 반영한다. 베세토니안 전형은 1단계에서 일반고, 특목고(2배수) 및 검정고시출신자 등(1배수)으로 구분해 학생부(40%), 특기성적(60%)으로 선발 후 2단계에서 학생부(20%), 특기성적(30%), 심층면접(50%)을 반영한다. 포텐셜마니아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심화다면평가 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국가유공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50%)와 심층면접(50%)을 통해 최종선발하며, 코스모폴리탄리더와 사이언스파이오니아 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영역 90%, 비교과영역(서류) 10%로 6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 심층면접 70%를 반영한다.
학생부 100% 전형인 서울고교우수인재, 서울유니버시안, 차세대리더 전형은 수능최저조건이 적용되는데, 서울고교우수인재 전형에서 모집인원의 30%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서울여자대학교
‘바롬ECO`·바롬GLOCAL전형’ 신설

서울여대는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바롬예비지도자전형, 바롬ECO전형, 목회자추천자전형, 일반학생전형(면접형), 사회기여`배려자전형,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 기회균형전형을 실시한다.
수시모집은 1차와 2차로 구분해 실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특별전형은 수시 1차로 371명을 모집하며 바롬예비지도자전형, 바롬ECO전형(신설), 목회자추천자전형, 특기자전형, 바롬GLOCAL전형(신설), 사회기여`배려자전형 등이 해당된다. 실기고사 100%로 선발하는 미술실기우수자전형과 체육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66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중에서 실기성적 순으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일반학생전형은 수시 2차로 673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면접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서류평가를 통해 5배수의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논술형)은 학생부(500점)와 논술고사(500점)점수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수시 1차와 수시 2차 모집에 복수로 지원이 가능하며 원서접수기간은 동일하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반영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지원 모집단위에 필요한 교과의 이수상황, 성적 등을 확인하며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 서류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 지원동기 등을 평가한다. 2단계로 이루어지는 전형에서 지원자간의 학교생활기록부 편차가 크지 않으므로 서류평가는 1단계 통과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바롬예비지도자전형과 신설된 바롬ECO전형(1단계:학생부 400점+서류 400점, 2단계:심층면접 200점)에서는 다른 전형에 비해 서류평가의 비중이 높다.

■성신여자대학교
5개학과, 융합문화예술대학 신설

성신여대는 수시모집에서 1417명(모집인원의 57. 6%)을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수시 1차 일반학생 전형을 포함해 13개의 전형을 실시한다.
먼저 논리적인 글쓰기에 특기가 있는 학생이라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1차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2011학년도부터는 1단계 배수 선발을 폐지하여 지원자 모두 논술고사를 응시하게 된다. 도전 및 창조정신을 지닌 자로서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이나 역경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학생은 성신챌린저 전형으로, 학교의 임원활동 경험이 있는 자 또는 미래를 선도할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학생이라면 성신리더십우수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 분야에 관심이 높은 학생은 성신글로벌인재1,2 전형을, 예·체능계 분야의 학생들은 예체능우수자 전형을, 과학 또는 수학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은 의과학인재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 2차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시험 이후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2가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여 학생들에게 기회의 폭을 넓혔다.
또한 성신챌린저, 성신리더십우수자, 성신글로벌인재1 전형 등 총 9개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학생부 및 서류평가, 면접 등을 전형요소로 활용하며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융합형 인재 육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융합문화예술대학을 신설했다. 융합문화예술대학에는 5개 학과(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현대실용음악학과,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가 신설되며 2011학년도부터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성신여대는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는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수시 1차에 지원한 학생도 수시 2차에 지원 할 수 있다.

■세종대학교
‘일반학생전형’에 적성검사 도입

세종대는 수시에서 일반학생 전형 1138명, 특기자특별전형 75명,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56명 등 총 1269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모두 적성검사를 치러야 한다. 기존 논술고사(인문)와 면접고사(자연)는 적성검사로 대체된다. 적성검사는 언어능력 40문항과 수리능력 30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일반학생전형 내에서도 세부 전형에 따라 적성검사 반영비율이 달라진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70%에 적성검사 30%를 반영한다. 반면 ‘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에 적성검사 70%를 반영한다.
단 적성우수자 전형 중 예체능계열은 적성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음악학과의 경우 학생부 30%와 실기고사 70%로 선발한다. 영화예술학과는 다단계전형을 실시한다. 연출`제작 분야와 연기예술 분야의 2단계 전형요소비율이 상이하기 때문에 유의가 필요하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논술/문학/조리, 제과·제빵/과학/정보컴퓨터/디지털콘텐츠의 일반 특기자 특별전형과 산업디자인/패션디자인/체육/무용/만화애니메이션/영화예술의 예체능 특기자 특별전형이 있다. 학교에서 지정한 대회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입상실적 60%와 학생부 20% 그리고 새로 도입한 면접평가 20%로 전형을 한다. 단, 체육특기자의 경우 입상실적 40%, 학생부 20%, 면접평가 40%로 합격생을 선발하며 면접평가에 실기고사가 포함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 반영교과서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교과에 해당하는 전 과목이며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 2, 3학년이 20, 40, 40%씩 반영된다. 수학능력시험은 반영되지 않으며, 2011학년도부터는 최저학력기준을 없애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줬다.

■숙명여자대학교
‘자기주도학습 우수자전형’ 첫 시도

숙명여대는 수시 1차의 6개 전형에서 680명의 학생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선발인원 550명보다 130명이 늘었다. 입학사정관전형에는 자기주도학습우수자, 글로벌여성인재, 지역핵심인재, 세계핵심인재, 자기추천자전형 등이 있다. 이중 자기주도학습우수자 전형과 자기추천자 전형에 수학과학역량 부문이 올해 신설됐다. 수시1차 입학사정관전형 지원자에 한해 수시 1차 일반전형 1회 중복 지원이 허용된다.
신설되는 ‘자기주도학습우수자 전형’은 주목할 만하다. 1단계에서 학생부로 2~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서류심사 40%, 면접 60%로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일반전형으로 수시 1차 모집에서 외국어우수자 전형과 학교장추천리더십 전형을 실시한다. 특정 외국어에 우수하거나 학교 임원, 동아리 리더 경험이 있다면 주저 없이 도전해볼만하다. 외국어우수자 전형은 말 그대로 외국어우수자를 선발한다. 외국어(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일본어)성적 60%와 해당 외국어로 진행되는 면접`구술시험 4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교장추천리더십 전형은 리더십 역량을 갖춘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학생부 60%, 서류심사 40%를 반영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 및 면접`구술시험 60%를 반영한다.
특히 수시 2차 모집에서 논술시험으로 510명을 모집하는데 지원자 모두에게 논술시험을 볼 기회가 주어지므로 논술역량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매우 유리한 전형이다.
수시 2차 논술우수자 전형은 특히 논술시험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하는 것에 주목하자. 나머지 50%는 일반선발로 논술시험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일반선발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아주대학교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아주대는 전체 모집인원 1960명(정원 내) 가운데 수시 1차에서 918명(47%), 수시 2차에서 286명(15%)를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1 △학생부우수자전형1 △경기도우수인재전형 △외국어우수자전형 △의학·과학영재전형(자연계열, 의학부, 금융공학부) △입학사정관전형(러프다이아몬드전형, 아주리더십전형, 커리어로드맵전형,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정원외),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전형)을 선발한다. 또한 수시 2차에서는 ‘학생부우수자전형2’ 선발이 이뤄진다.
올해 아주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는 점이다(단, 일반전형1(의학부·금융공학부), 학생부우수자전형1·2,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논술이나 면접으로 선발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 큰 특징은 수시 1차 ‘일반전형1’과 ‘학생부우수자전형1’에 중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논술도 일괄합산 전형으로 바뀌었다. 일괄합산 전형은 학생부 50%, 논술 50%로 실시, 지원자 전체에게 논술 응시 기회를 부여했고 논술반영비율도 50~80%로 높여 학생부 성적보다는 논술에 비중을 두었다.
입학사정관전형 중 러프다이아몬드(40명), 아주리더십(70명), 커리어로드맵(45명),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10명), 국가유공자및사회기여자(38명) 등 5개의 전형으로 20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 80%, 1단계 결과 2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특히 커리어로드맵전형은 올해 처음 신설된 전형으로 입학 후 계열 구분 없이 전체 전공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전형이다. 올해 수시에서는 총 45명(자연계 25명, 인문계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수시모집으로 정원 80% 선발

연세대는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80%인 2727명(정원외 포함 282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차와 2차로 구분해 진행된다. 특히 수시 1·2차 모집 간 뿐만 아니라 동일 모집시기 내 전형 간 중복지원을 제한없이 허용하고 있다.
수시 1차는 공통적으로 논술이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모집인원의 70%를 학생부(20%), 논술(80%)로 반영해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30%는 학생부와 논술을 각각 50%로 반영해 일반선발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대상자는 수능 자격기준의 충족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 우선선발의 경우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영역 모두 1등급, 자연계열은 수리(가), 과학탐구영역 모두 1등급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 일반선발의 경우 수능 자격기준과 동일하게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조기졸업자 전형과 글로벌리더 전형은 서류(60%), 논술(4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은 서류평가로 영어면접구술시험 대상자를 일정배수 선발해 서류(60%), 영어면접(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 실시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진리·자유 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선발하고, 일정 배수는 3단계에서 면접구술평가를 통해 서류(90%), 면접(10%)으로 나머지 50%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수능 자격기준이 적용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체육 우수자 수능기준 면제

이화여대는 9월(1차)과 11월(2차) 두 차례에 걸쳐 수시모집으로 총 1913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입학사정관제 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 660명에서 720명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과 능력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우수인재 전형, 재능 우수자 전형, 음악실기 우수자 전형, 체육실기 우수자 전형의 4가지 전형을 신설한 것이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면제 비율을 확대해 일반전형은 합격자의 60%, 미래과학자 전형, 이화글로벌인재 전형, 재능 우수자 전형,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은 합격자의 50% 이상, 지역우수인재·음악실기 우수자·체육실기 우수자 전형은 합격자 전원에 대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면제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0%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20%, 논술고사 80%로 우선선발한다. 나머지 모집인원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40%, 논술고사 60%의 비율을 반영해 총 600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인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90%, 학교생활기록부비 교과 10%의 비율을 반영하며, 수능 등급에 따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이수단위를 다르게 하여 총 400명을 선발한다.
스크랜튼학부 전형Ⅰ은 학업성취가 뛰어나고 융합학문에 관심이 높은 학생을 대상으로 스크랜튼학부에서 20명을 선발한다. 서류 60%, 구술·면접 40%의 비율을 반영해 특정 전공이나 영역 없이 자유전공으로 입학하여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후 주전공을 정하고 자기설계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한다.
서류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토대로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의 학업역량과 잠재능력,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중앙대학교
경영학부·융합공학부 신설

중앙대는 수시모집으로 2790명을 선발한다. 이중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서 425명(15%)을 선발한다.
중앙대는 지난해 공공인재학부 신설에 이어 올해 경영학부(글로벌금융), 융합공학부와 국제물류학과를 신설하고 파격적인 장학혜택과 교육지원제도를 마련해 수시모집에서부터 우수인재유치에 나선다. 또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하고 과학고 또는 영재고 학생과 과학에 특화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교과성적, 서류평가와 심층면접을 통해서 학생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을 확대해 리더십우수자전형과 지역우수자전형을 신설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리더십우수자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 30명, 안성캠퍼스에서 20명을 선발한다. 지역우수자전형은 그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서울캠퍼스에서 50명, 안성캠퍼스에서 30명을 선발한다. 한편, 다빈치형인재전형은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30명 늘려 총15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1차 학업우수자전형과 수시2차 논술우수자전형에 우선선발이 실시된다. 학업우수자전형에서는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면접없이 교과성적으로만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그리고 일반선발에서는 2단계 면접과 학생부를 통해 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수시1차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수시2차의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는 선발인원의 50%를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오직 논술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우선선발에서 선발되지 않은 지원자는 일반선발에서 한번 더 기회를 갖게 되는데 논술과 학생부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논술과 학생부를 반영하는 일반선발에서 논술성적 반영비율이 종전의 60%에서 70%로 높아진 반면 학생부 반영비율은 30%로 낮아졌다. 수시2차는 수시1차와 달리 수능최적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집시기별 차별화된 인재 선발

2011학년도 한국외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확대와 모집시기별 차별화된 인재 선발이다. 한국외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706명(50.2%)를 선발한다.
수시1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I(논술+학생부)과 특기자(글로벌 인재전형, U-PEACE 국제전문가전형, 리더십 및 사회통합전형, 자기추천자전형, 미래교사전형, 글로벌 이공계 인재전형)위주의 전형으로 구성하고, 수시2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II(논술 100%), 일반전형III(학생부 100%)로 일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이 두 전형은 대학수학능력평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11학년도 한국외대 수시모집 전형에서 달라지는 부분은 미래교사전형과 글로벌 이공계 인재전형, 일반전형III의 신설과, 리더십 및 사회통합전형에 지원자격을 두지 않는 점, U-PEACE 국제전문가전형의 모집단위가 국제학부에서 국제학부와 국제스포츠레저학부로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인재전형과 U-PEACE 국제전문가전형의 전형방법이 전면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한국외대는 2011학년도 수시에서 일반전형과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Ⅰ과, 논술 10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Ⅱ, 그리고 학생부100%로 선발하는 신설전형인 일반전형III로 진행된다. 작년에 비해 일반전형Ⅰ과 일반전형Ⅱ의 모집인원이 축소되고 일반전형III에서 449명을 모집한다.
한국외대는 2011학년도 수시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6개 전형에서 658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자기소개서나 외국어 학습활동 보고서, 고교활동보고서 등의 제출서류가 요구되며 자기소개서는 자기신뢰성을 바탕으로 개성있고 솔직하게 자신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한양대학교
인재 양성위한 미래자동차공학과 신설

한양대 수시 1차모집에서 학업우수자, 한양우수과학인, 공학인재, 국제학부, 재능우수자, 미래인재 전형 등 총 7개의 전형으로 743명을 선발한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일정 배수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비교과 성적 100%에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한다. 의예과의 경우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일정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리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공학인재 전형은 학생부 수학 교과 및 과학 교과 성적 50%와 비교과 성적 50%를 일괄합산하고,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 그 외에 한양우수과학인`국제학부`재능우수자`미래인재 전형은 특기재능을 중심으로 서류, 면접, 논술, 실기 등을 통해 선발한다.
수시 2차 모집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965명을 선발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은 수능최저기준에 따라 논술 80%와 학생부 20%로 모집인원의 6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글로벌한양 전형은 대학에서 지정한 공인어학성적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40%와 논술 60%로 수능최저기준 없이 선발한다. 사랑의 실천 전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정이나 국가유공자 자녀, 사회기여자 자녀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위한 전형으로서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이 선발하는 인원은 지난 해 254명에서 671명으로 확대되었다.
한편 한양대는 특별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래자동차공학과를 신설, 40명을 선발한다. 합격자에게는 장학금 지급, 미국 대학 유학, 해외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어학연수, 취업보장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은 수시 1차 모집과 2차 모집에 각각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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