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지원전략
올해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의 61.6%를 선발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9월 8일부터 시작된다.
학생부 중심 전형, 대학별고사 중심 전형, 기타 특별 전형 등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수험생 개개인의 비교우위를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 = 학교생활기록부는 고교 과정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거 자료이기 때문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물론 수시 모집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중심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거나 학생부 성적과 면접고사를 활용해 선발한다.
따라서 결과가 확정된 내신 성적 이외에 논술, 전공적성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따로 준비해야 하는 전형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별도의 노력 없이도 많은 대학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대학에 소신지원하는수험생이많아인기대학및학과위주로높은경쟁률을보이며, 합격선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이나 비인기 학과는 지원자가 많지 않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최근에는 입학사정관제의 확대로 학생부 중심 전형에도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해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과 영역의 비중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의 반영 비율이 대학마다 다를 뿐 아니라, 반영하는 교과목도 다르다.
전 교과의 성적을 반영하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위주로 반영하되, 교과별로 상위 몇 개 과목만을 반영하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또 학생부 성적이 중요한 전형일지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능준비를 병행해야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논술 중심 전형 = 주요 대학의 경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특히 모집 인원의 30~70%를 선발하는 우선선발의 경우 논술 반영 비율이 80%에서 100%에 이르는 만큼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논술고사는 대학별로 모집 계열에 따라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맞춤식 준비를 해야 한다. 수능시험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에는 수능 성적 결과에 따라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 대부분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세부 기준을 확인해두어야 한다.
◆전공적성검사 중심 전형 = 전공적성검사는 학생부나 논술 중심 전형에 부담을 느끼는 중위권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전형 방법이다.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에서만 반영된다.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강원대(춘천), 세종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한국산업기술대 등 올해 처음으로 전공적성검사를 도입한 5개 대학을 포함해 총 17개 대학이다.
전공적성검사는 논술이나 구술·면접고사에 비해 실시 대학이 많지는 않지만 반영 비율은 상당히 높다.
전공적성검사는 학교에서 치르는 내신 시험이나 수능 시험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시험이다. 정시모집에서 전공적성검사를 통해 선발하는 대학이 없기 때문에 전공적성검사에만 올인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클 수 있다. 전공적성검사 준비와 수능 대비의 우선순위를 정해 적절히 학습 시간을 배분하여, 정시 모집까지 고려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기자 전형 = 공인어학성적을 가지고 있거나, 어학 관련 대회에서 수상 실적이 있는 학생 등 외국어 실력이 탁월한 학생이라면 어학 우수자 전형에 지원해 볼 만하다.
특별한 지원 자격을 명시하지 않은 대학도 있으나 대부분 일정한 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통해 지원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각 대학마다 인정하는 어학 시험의 종류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응시한 시험의 성적을 해당 대학에서 인정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어학 우수자 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수능 실력이 조금 낮은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수 있다.
1단계에서 어학 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특히 면접고사의 경우 지원 분야에 해당하는 외국어나 영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는 필수적이다.
또한 최근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학 및 과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이 늘고 있다.
대부분수능최저학력기준을적용하지않으며서류평가의비중이높은편이지만, 대학에 따라서는 논술이나 면접고사를 실시하기도 하므로 대학별 선발 방법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메가스터디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올해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의 61.6%를 선발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9월 8일부터 시작된다.
학생부 중심 전형, 대학별고사 중심 전형, 기타 특별 전형 등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수험생 개개인의 비교우위를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 = 학교생활기록부는 고교 과정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거 자료이기 때문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물론 수시 모집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중심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거나 학생부 성적과 면접고사를 활용해 선발한다.
따라서 결과가 확정된 내신 성적 이외에 논술, 전공적성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따로 준비해야 하는 전형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별도의 노력 없이도 많은 대학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대학에 소신지원하는수험생이많아인기대학및학과위주로높은경쟁률을보이며, 합격선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이나 비인기 학과는 지원자가 많지 않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최근에는 입학사정관제의 확대로 학생부 중심 전형에도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해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과 영역의 비중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의 반영 비율이 대학마다 다를 뿐 아니라, 반영하는 교과목도 다르다.
전 교과의 성적을 반영하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위주로 반영하되, 교과별로 상위 몇 개 과목만을 반영하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또 학생부 성적이 중요한 전형일지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능준비를 병행해야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논술 중심 전형 = 주요 대학의 경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특히 모집 인원의 30~70%를 선발하는 우선선발의 경우 논술 반영 비율이 80%에서 100%에 이르는 만큼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논술고사는 대학별로 모집 계열에 따라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맞춤식 준비를 해야 한다. 수능시험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에는 수능 성적 결과에 따라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 대부분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세부 기준을 확인해두어야 한다.
◆전공적성검사 중심 전형 = 전공적성검사는 학생부나 논술 중심 전형에 부담을 느끼는 중위권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전형 방법이다.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에서만 반영된다.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강원대(춘천), 세종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한국산업기술대 등 올해 처음으로 전공적성검사를 도입한 5개 대학을 포함해 총 17개 대학이다.
전공적성검사는 논술이나 구술·면접고사에 비해 실시 대학이 많지는 않지만 반영 비율은 상당히 높다.
전공적성검사는 학교에서 치르는 내신 시험이나 수능 시험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시험이다. 정시모집에서 전공적성검사를 통해 선발하는 대학이 없기 때문에 전공적성검사에만 올인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클 수 있다. 전공적성검사 준비와 수능 대비의 우선순위를 정해 적절히 학습 시간을 배분하여, 정시 모집까지 고려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기자 전형 = 공인어학성적을 가지고 있거나, 어학 관련 대회에서 수상 실적이 있는 학생 등 외국어 실력이 탁월한 학생이라면 어학 우수자 전형에 지원해 볼 만하다.
특별한 지원 자격을 명시하지 않은 대학도 있으나 대부분 일정한 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통해 지원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각 대학마다 인정하는 어학 시험의 종류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응시한 시험의 성적을 해당 대학에서 인정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어학 우수자 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수능 실력이 조금 낮은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수 있다.
1단계에서 어학 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특히 면접고사의 경우 지원 분야에 해당하는 외국어나 영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는 필수적이다.
또한 최근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학 및 과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이 늘고 있다.
대부분수능최저학력기준을적용하지않으며서류평가의비중이높은편이지만, 대학에 따라서는 논술이나 면접고사를 실시하기도 하므로 대학별 선발 방법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메가스터디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