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세 달 사이 대부도 지역에 강도 사건이 잇달아 주민들이 불안 해 하고 있다.
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특히 상가가 밀집해 있고 비교적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이어서 주민들을 더욱 두렵게 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지역은 대개가 허름한 농가주택이어서 문단속이 쉽지 않은데다 주변에 논 밭 등이 많아 은신처가 많아 강도 침입 즉시 신고하더라도 범인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중순께 창문 방충망을 뜯고 집으로 들어오는 강도를 목격한 김모씨(대부 북동)는 “늦은 시간도 아닌데 집안에 버젓이 사람이 있는 것을 알고 들어오는 대담성에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이 범인은 며칠 뒤 이 집과 가까운 상가에도 침입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더욱 불안 해 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상가 밀집 지역이 아닌 외딴 농가에도 강도가 들어서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이 강도를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것도 강도가 기승을 부리는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부지역은 특히 인가가 드물어 밤 시간에는 가로등이 없는 곳에는 아예 나가지 못하는 실정인 곳도 많다고 한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임 모씨는 “강도가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창문을 꼭꼭 잠그고 못까지 밖아 놓았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며 “만약 강도가 들어오려고 할 때 신고를 한다고 해도 주변에 가로등 조차 없어 어두운 곳으로 숨어버리면 경찰들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푸념했다.
특히 최근에는 포도 수확으로 포도 농가에 현금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범인들이 농가를 대상으로 대낮에도 금품을 터는 경우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안산 경찰서 대부 파출소의 한 관계자는 “강도가 들었던 지역에는 사복을 하고 잠복근무를 하는 등 경계를 하기도 했고, 야간순찰을 강화했다”면서 “넓은 지역에 주택이 뜨문뜨문 있다보니 도심지역 처럼 순찰을 하며 포괄적으로 주민들을 돌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만이 범인을 빨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공주 리포터 pgj0326@catholic.or.kr
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특히 상가가 밀집해 있고 비교적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이어서 주민들을 더욱 두렵게 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지역은 대개가 허름한 농가주택이어서 문단속이 쉽지 않은데다 주변에 논 밭 등이 많아 은신처가 많아 강도 침입 즉시 신고하더라도 범인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중순께 창문 방충망을 뜯고 집으로 들어오는 강도를 목격한 김모씨(대부 북동)는 “늦은 시간도 아닌데 집안에 버젓이 사람이 있는 것을 알고 들어오는 대담성에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이 범인은 며칠 뒤 이 집과 가까운 상가에도 침입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더욱 불안 해 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상가 밀집 지역이 아닌 외딴 농가에도 강도가 들어서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이 강도를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것도 강도가 기승을 부리는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부지역은 특히 인가가 드물어 밤 시간에는 가로등이 없는 곳에는 아예 나가지 못하는 실정인 곳도 많다고 한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임 모씨는 “강도가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창문을 꼭꼭 잠그고 못까지 밖아 놓았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며 “만약 강도가 들어오려고 할 때 신고를 한다고 해도 주변에 가로등 조차 없어 어두운 곳으로 숨어버리면 경찰들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푸념했다.
특히 최근에는 포도 수확으로 포도 농가에 현금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범인들이 농가를 대상으로 대낮에도 금품을 터는 경우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안산 경찰서 대부 파출소의 한 관계자는 “강도가 들었던 지역에는 사복을 하고 잠복근무를 하는 등 경계를 하기도 했고, 야간순찰을 강화했다”면서 “넓은 지역에 주택이 뜨문뜨문 있다보니 도심지역 처럼 순찰을 하며 포괄적으로 주민들을 돌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만이 범인을 빨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공주 리포터 pgj0326@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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