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인하 경쟁

최저금리 6.2%, 감정가 100%까지 대출

지역내일 2001-10-18 (수정 2001-10-20 오후 2:25:23)
보험사들이 최근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6.2%까지 내리는 등 대출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들어 생명보험사의 경우 1월, 3~4월, 8월에 이어 네 번째로 금리를 낮추는 것이다. 올해 초 생보사들의 부동산담보 대출금리는 대부분 8%를 넘었다.
손해보험사들은 생보사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서서히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또 보험사들이 자산을 운용하기 힘들어 최대한 담보대출 금액을 늘리고 있다. 담보 부동산 감정가의 100%까지 대출해 준다.

◇연 75만원 대출이자 절약=장기적으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 보험사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생보사 주택관련 대출은 18일 현재 6.2~9.8%의 낮은 이율로 신속하게 대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15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최고 1.5%포인트 내린 연 6.2~7.2%로 적용하고 있다. 감정수수료와 대출취급수수료(대출금액의 0.25%)도 계속 면제해 주고 있다. 교보생명에서 고객이 5000만원 대출을 받을 경우 이전보다 연 75만원가량의 대출이자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이 다양한 대출기간과 상환방법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생보사의 주택관련대출은 최장 30년까지 안정적으로 대출을 운용하므로 장기간 대출이 필요한 경우 활용가치가 높다.

◇대출비율 높여 한도늘어나=흥국생명도 이번 주부터 부동산 담보대출금리를 최고 1.5%포인트 인하해 연 6.9~8.6%로 조정했다. 첫해에 한해 대출금의 1% 가량이 드는 근저당 설정비도 계속 면제해주고, 대출가능금액이 감정가의 90~100% 수준까지 늘리는 등 가계대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한생명은 11일부터 부동산담보 대출금리를 최고 1.6%포인트 인하했다. 아파트 담보대출금리는 6.9~8.4%, 기타 주거 비주거 담보대출금리는 7.9~9.4%로 내렸다. 또 아파트 담보 대출비율을 감정가의 80%에서 85%까지 높였다. 근저당 설정비도 내년 3월까지 면제해 주고 있다. SK생명도 8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상품의 금리를 7.0~9.2%까지 0.7%포인트 인하했다.

◇생보사 추가인하 가능=삼성생명은 현재 CD연동형 부동산담보 대출상품은 6.5%대이며 확정금리형 상품은 6.9~8.5%의 대출금리를 받고 있다. 이 금리는 지난 15일 교보생명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기전만해도 가장 쌌다. 앞으로 삼성생명을 비롯한 다른 생보사들도 대출금리 인하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아파트담보 대출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손보사도 금리 인하중=손보사 아파트담보대출은 18일 현재 6.6~10.9%의 금리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쌍용화재의 경우 7.2~8.2%인 담보대출 금리를 최근 손보사내 최저인 6.6~7.16%까지 인하했다. 중도상환수수료와 근저당설정수수료도 없다.
국제화재는 오는 11월 1일부터 아파트담보 대출금리를 현재 7.7%에서 0.8%포인트 내린 6.9%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해상도 담보대출금리가 7.5~8.3%이던 것을 최근 7.0~8.3%로 0.5%포인트 내렸다. 대출가능금액도 시가의 88%이며, 감정비와 근저당 설정비가 면제된다. 또한 최우수고객(5년연속 자동차보험 가입 및 장기보험 월납 20만원 이상 3년간 유지한 고객)이면 0.4% 추가로 대출금리를 할인해 준다.

◇선택의 폭 넓어져=보험사들이 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출받는 입장에선 그만큼 금리부담을 덜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들이 대출 금리를 계속 내리고 있어 목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은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 내용을 자세히 비교한 다음 거래 금융사를 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