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금고 부산은행 한빛은행 불꽃대결

지역내일 2000-10-28
부산시금고 부산은행 한빛은행 불꽃대결
한빛은행 … 주금고만 신청
부산은행 … 부금고선정은 생각도 안한다
농협 … 주금고 부금고 다 신청
주택은행 … 부금고만 신청

제한경쟁으로 치러지는 부산시금고 공개입찰 제안서 신청이 28일로 마감되었다. 일반회계
및 아시아·항만배후·의료보호·중소기업특별회계를 담당하는 주금고(전체 예산의 67.26%)
와 공기업 및 토지관련 특별회계와 기타회계를 담당하는 부금고(전체 예산의 32.74%)로 나
누어 선정되는데 금고선정은 11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한빛은행은 주금고만 신청, 눈길을 끌었다. 반면 주택은행은 부금고만 신청했으며 농협
과 부산은행은 주금고 부금고 모두 신청했다. 그러나 부산은행은 “주금고에서 탈락한다는
것은 생각한 적도 없다”고 밝혀 주금고 선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주택은행은 부금고만 신청한 이유에 대해 “금고 운영 3년동안 투입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
을 지 의문”이라며 “부산시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오히려 은행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도 부산시의 조건은 기존에 시금고를 운영해오던 금융기관
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부산시는 “부산시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세금으
로 이루어진 재정을 잘 운용해야 공공성과 효율성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안서 제출 후 농협은 “관광도시인 부산시가 전국에 퍼져있는 농협의 점포망을 이용해서
전국에 홍보 마케팅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은행은 “수익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익은 모두 지역사회와 부산시에 환원한다는
것이 행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은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행의 방침이다. 주금고는 비용에 비해 수익률이
낮다. 부금고가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한빛은행은 “주금고는 일반회계다. 우리는 지금까지 일반회계를 담당해오면서 부산시에 많
은 기여를 했다.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고 밝혔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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