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지원, 구조조정 지급보증이 변수

채권단 3409억원 신규지원, 기존금리 3%로 인하

지역내일 2000-10-26 (수정 2000-10-26 오전 11:05:46)
동아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여부는 동아건설의 구조조정과 이에 대한 노조의 동의, 대한통운의 지급보증 문
제 해결 등이 관건이될 전망이다.
26일 채권단 등에 따르면 서울은행을 비롯한 동아건설 채권단은 지난 24일 16개 채권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동
아건설에 3409억원을 신규지원하고 기존 채권금리를 7%에서 3%로 낮춰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그러나 자금지원의 전제조건으로 동아건설 노동조합이 구조조정에 동의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대한통운 지급보증 문제가 한 달 이내에 종결되지 않을 경우 채권단과 동아건설간에 맺은 재무개선 약정(MOU)
을 재검토 할 수 있다는 조건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아건설의 철저한 구조조정과 지급보증 문제의 원만한 해결이 있어야 채권단이 추가 자금지원을 할 수 있
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앞으로 이 문제 해결이 동아건설 회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건설은 지난 10일 자구계획안을 발표, 직원수의 39%인 1500여명을 추가로 줄이고 523억원대의 자산 매각
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인원 감축과 관련해 회사와 노조측이 기준을 마련 중”이라면서
“노조측도 자구계획 없이는 회사가 살 수 없는 형편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인원감축에 반대
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 지급보증 해소문제는 곧 제3의 실사기관을 선정할 예정이지만 실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대한통운
과 채권단 사이에 상환금액을 놓고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보여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채권단은 지급능력 전액을 받아내려 할 것이고 대한통운측은 가능한 한 적게 주려고 할 것
이기 때문에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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