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도래지·법성항 개발 등 핵심사업 차질

서남해안 일주도로 계획 변경돼 영광군 부담가중

지역내일 2001-10-24 (수정 2001-10-24 오후 6:32:13)
영광지역 핵심사업이 재정부담으로 차질이 예상된다.
영광군은 지난 8월 국도 77호로 승격된 서남해안 일주도로가 낙후지역 개발과 관광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영광지역을 관통하는 일부 노선중 홍농읍 지역이 제외됐다. 따라서 영광군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서 군에서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는 4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영광군의 재정상태로는 감당할 수 없는 액수다.
당초 전남도가 건설교통부에 건의한 서남해안 일주도로 계획은 영광 홍농 동아방조제를 시점으로 홍농읍과 칠곡리 항월을 경유한다. 칠곡리 목맥에서 백수읍 구수리 구간 해면은 연육교를 건설해 백수 해안도로와 지방도 844호선을 따라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를 한다.
영광군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판단하고 홍농∼백수간 연육교 주변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 법성면 진내리에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 법성항 개발계획을 수립·추진중에 있지만, 노선이 변경 지정됨으로써 사업들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함께 법성에서 영광원자력발전소간 4차선 확·포장 계획구간 9.5㎞중 지방도 4㎞를 제외한 농어촌도 5.5㎞가 국도 77호선에서 제외됨으로써 소요사업비 440억원을 영광군에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번 국도 승격 과정에서 홍농 일대가 제외되자 인근 주민들은 "만일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홍농읍의 행정구역을 영광군에서 전북 고창군으로 변경해달라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허경만 지사는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밝혔지만 주민반발이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영광 김세환 기자 kims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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