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 수출실적 도내최고
전체 21.8%, 43억3000만 달러 … 고양시 전년대비 63.2% 감소
지역내일
2001-10-22
(수정 2001-10-24 오후 3:19:01)
수원시가 올들어 경기도내 31개 시군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는 22일 수원시가 올 들어 1∼8월까지 모두 43억3000만 달러를 수출, 경기도 전체 수출비중의 21.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시는 25억5500만 달러(수출비중 12.8%)로 2위를, 안산시는 20억9200만 달러(10.5%)로 3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도내 31개시군 가운데 이들 3개 지역의 수출비중은 반도체 및 반월공단의 수출부진 심화로 지난해보다 5.6%포인트 하락한 45.1%를 기록했다.
상위 10대 시군의 수출비중도 2.1%포인트 하락한 84.2%를 기록했다.
이들 3개 시군의 수출감소율이 두 자리대의 높은 부진세를 보인데 반해 광명시 김포시 양평군 등 중소 시군의 약진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위를 기록한 광명시는 기아자동차 카니발에 대한 미국의 신규수요 확대에 힌입어 전년동기 대비 252.1%가 증가한 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김포시는 팬텍 세원텔레콤 등의 휴대폰과 무선통신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전년동기비 109.3%가 늘어난 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양평군의 경우 신사복 상의와 플라스틱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 전년동기비 41.9%가 증가한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부진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는 고양시가 전년동기비 63.2% 감소한 1억4000만 달러를, 하남시가 54.8% 감소한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천시도 43.1% 감소한 2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도내 31개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무역흑자를 낸 곳은 화성시로 도내 총 흑자 5억3000만 달러의 3배 수준인 1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기아자동차의 수출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수원시가 1억2000만 달러를 기록 2위를 차지했으며 광명시 6억3000만 달러, 이천시 4억6000만 달러, 부천시 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수원시는 수입에 있어서도 31억7000만 달러를 기록 도내 수입비중의 16.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는 22일 수원시가 올 들어 1∼8월까지 모두 43억3000만 달러를 수출, 경기도 전체 수출비중의 21.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시는 25억5500만 달러(수출비중 12.8%)로 2위를, 안산시는 20억9200만 달러(10.5%)로 3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도내 31개시군 가운데 이들 3개 지역의 수출비중은 반도체 및 반월공단의 수출부진 심화로 지난해보다 5.6%포인트 하락한 45.1%를 기록했다.
상위 10대 시군의 수출비중도 2.1%포인트 하락한 84.2%를 기록했다.
이들 3개 시군의 수출감소율이 두 자리대의 높은 부진세를 보인데 반해 광명시 김포시 양평군 등 중소 시군의 약진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위를 기록한 광명시는 기아자동차 카니발에 대한 미국의 신규수요 확대에 힌입어 전년동기 대비 252.1%가 증가한 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김포시는 팬텍 세원텔레콤 등의 휴대폰과 무선통신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전년동기비 109.3%가 늘어난 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양평군의 경우 신사복 상의와 플라스틱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 전년동기비 41.9%가 증가한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부진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는 고양시가 전년동기비 63.2% 감소한 1억4000만 달러를, 하남시가 54.8% 감소한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천시도 43.1% 감소한 2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도내 31개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무역흑자를 낸 곳은 화성시로 도내 총 흑자 5억3000만 달러의 3배 수준인 1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기아자동차의 수출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수원시가 1억2000만 달러를 기록 2위를 차지했으며 광명시 6억3000만 달러, 이천시 4억6000만 달러, 부천시 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수원시는 수입에 있어서도 31억7000만 달러를 기록 도내 수입비중의 16.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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