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쭉쭉 오른다

지역내일 2010-10-01
서울과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전셋값이 0.14% 올라 올 들어 주간단위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가을이사철,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수요 유입은 꾸준한 반면 불안한 매매시장 대신 전세를 택하는 전세입자들로 재계약률이 높다. 때문에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며 중소형 아파트 상승세가 대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닥터아파트가 집계한 결과 이번주 전세가변동률은 0.16%로 전주(0.06%) 대비 크게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구(0.33%), 강동(0.30%), 강남(0.28%), 송파(0.28%), 동작(0.22%), 양천(0.19%), 마포(0.1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중구지역의 경우 신당동 일대 전셋값 상승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도심권 접근이 용이해 직장인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신당동 현대아파트 105㎡가 125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 신당푸르지오 76㎡가 1000만원 상승한 2억~2억2000만원 수준이다.
강동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이 지역의 경우 전세물건 중 상당수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전세 품귀 현상까지 모이고 있다.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168㎡가 2000만원 올랐으며, 고덕동 고덕아이파크 85㎡가 1000만원 올랐다.
강남권과 인접한 동작구의 경우 아파트 물건 자체가 많지 않은 가운데 상도동 포스코더샵 79㎡가 2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상황도 비슷하다.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16%, 0.07%며 인천은 0.09%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43%)가 가장 큰 폭 올랐고 이어 남양주(0.37%), 화성(0.30%), 시흥(0.21%), 의왕(0.20%)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는 서구지역이 0.19% 올랐다.
입주물량이 집중된 용인시의 경우 미분양 물량으로 인해 당초 전세가격이 낮았으나 소형 전세물건이 적고, 싼 전세물건이 해소되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108㎡가 20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2000만원, 보정동 포스홈타운 161㎡가 1500만원 상승한 2억2000만~2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성시는 삼성반도체 직원수요로 이미 전세물건이 소진돼 물건이 귀한 상태다. 일부 단지는 대형 아파트도 시세가 오를 정도다.
이에 반해 매매시장은 추석연휴가 지나고도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8.29 대책 발표 이후 급매물을 회수했던 매도자들이 다시 호가를 낮춰 다시 매물로 내놓는 경우도 눈에 띄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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