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액 살펴보니
광주 3만 5500원 … 서울 1만 8000원
김선동 의원
광주광역시가 초등학생에 대한 교육당국의 학습준비물 지원이 가장 높은데 반해 서울은 최하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 초등학생의 학습준비물로 지원한 액수가 1인당 3만 5433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서울시의 경우 1만 8121원으로 광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며, 이는 16개 시도 가운데 15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전년대비 증가폭에서 지난해 1만 9874원에서 올해 3만 5433원으로 80% 가까이 급증했지만 서울시는 2009년 1만 8238원에서 1만 8121원으로 오히려 소폭 줄었다.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전북으로 8613원에서 2만 3224원으로 200% 가까이 증가했다. 경상북도도 1만 463원에서 2만 1912원으로 100% 이상 늘었다.
김선동 의원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학습준비물 지원이 서울시의 경우 큰 변화가 없다”며 “오세훈 시장 등 여야가 공약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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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만 5500원 … 서울 1만 8000원
김선동 의원
광주광역시가 초등학생에 대한 교육당국의 학습준비물 지원이 가장 높은데 반해 서울은 최하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 초등학생의 학습준비물로 지원한 액수가 1인당 3만 5433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서울시의 경우 1만 8121원으로 광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며, 이는 16개 시도 가운데 15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전년대비 증가폭에서 지난해 1만 9874원에서 올해 3만 5433원으로 80% 가까이 급증했지만 서울시는 2009년 1만 8238원에서 1만 8121원으로 오히려 소폭 줄었다.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전북으로 8613원에서 2만 3224원으로 200% 가까이 증가했다. 경상북도도 1만 463원에서 2만 1912원으로 100% 이상 늘었다.
김선동 의원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학습준비물 지원이 서울시의 경우 큰 변화가 없다”며 “오세훈 시장 등 여야가 공약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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