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 경영혁신 노력

한빛, 예고감사제도 성과

지역내일 2001-10-28 (수정 2001-10-30 오후 2:13:20)
일부 시중은행들이 경영 혁신을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지난 5월부터‘예고감사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보고 있다.
예고감사제란 미리 테마를 정해 사전에 자진신고를 받고, 신고기간이 끝난 후 정밀검사를 통해 추가로 밝혀진 부실행위에 대해서는 엄중조치하는 제도다.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가 많았던 한빛은행은 자체노력을 통해 은행부실화를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
한빛은행은 1차로 분할여신지급 및 융통어음할인 사례를 테마로 잡아 지난 7월 한달동안 신고를 받았다. 그 결과 총 560여개 점포에서 1300억원의 부당한 지급사례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빛은행은 이중 300억원은 이미 회수했고 나머지 1000억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회수할 계획이다. 또한 신고기간중 자진신고한 직원에 대해서는 경미한 경우 면책조치했고, 그 외에 경우에도 2∼3등급씩 경감조치를 해주었다.
반면 8월부터 9월말까지 정밀감사를 실시한 결과 5월이후 추가로 발생한 부당지급 사례 22명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했다.
1차 예고감사제 실시 후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 한빛은행 측은 10월부터 2차 테마를 ‘금융사고’로 잡고 이와 관련된 부당대출 사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아직 시행초기에 불과하지만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은행부실을 막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고감사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도 그동안 일반기업에서 실시했던 ‘6시그마경영운동’을 지난 9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서울은행에서 추진하는 6시그마운동의 주요 내용은 △주요거래처 우편물 반송비율 1%수준으로 최소화 △고객불만 사항 체계적 집계 및 사후관리 철저 △자동화기기 장애해결시간 단축 △가계여신 및 BC카드 연체관리 효율성 제고 △수신상품 체계적 관리 등이다.
이를 위해 서울은행은 20여명을 투입해 5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각 부문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은행측은 빠르면 올해 안에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실무에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비용은 최소화하고 업무효율은 극대화하자는 데 6시그마운동의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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