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미소금융, 지부‧지사 확대 바람

KB․우리․신한․하나․IBK 이달에만 12곳 개설 …

지역내일 2010-09-17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들어 은행권 미소금융재단들이 지사, 지부를 전국 각 곳으로 늘려가고 있다. 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정부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 한다. KB미소금융재단 등 5개 은행권 재단이 이달 추가 개설한 지사, 지부는 12개에 이른다.
KB미소금융재단은 지난 16일 광주 동구 국민은행 광주지점 금남로 출장소 2층에 ‘KB미소금융재단 호남지사’를 열었고, 15일에는 대구 북구 관음동 국민은행 2층에 대구지사, 14일엔 인천시 중구 신포동 국민은행 신포동 지점 2층에 인천지사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첫 발을 뗀 KB미소금융재단은 그동안 대전, 서울, 부산에 이어 이번달 인천, 대구, 북구까지 더해 지사 수를 6개로 늘렸고, 이달 10일 현재 281건에 23억4000만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KB미소금융재단은 출범 당시 100억원이었던 출연 규모를 향후 5년간 5배로 늘릴 예정이다.
서울, 마산, 광주에 지점을 가지고 있던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 1일 성남시 수정구 우리은행 성남지점 3층에 성남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9일에는 대구 대명동에 대구지점을 개점했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도시 5곳에 미소금융 지점을 갖추게 됐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10월에 부산지점을 개설해 올 하반기까지 전국 6개 지점 체제를 만들고 광주 등 3곳에 거점 상담소를 마련해 서민금융 지원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채널확대에 따른 운영재원도 조기 출연할 예정이다.
신한미소금융은 1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창원마산지부를 개점했다. 이로써 신한미소금융은 기존 인천, 부산, 안양, 서울 망우동, 청주에 이어 6개 지부를 갖게 됐다. 다음달에는 경북 영천시와 협의를 거쳐 완산동주민센터 옆 새마을자원재활용센터에 7번째 지부인 영천시지부를 개점할 예정이다.
신한미소금융은 다음달 2일 인천시 남동구청 체육광장에서 열리는 2010남동복지한마당 행사장에서 이동식 미소상담실을 통해 현장 상담과 대출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한미소금융은 이달 15일 현재 233건, 21억3900만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하나미소금융재단은 15일 경기도 평택시에 평택지부의 문을 열었고, 충북 당진과 천안에도 각각 지부를 설치했다. 앞서 14일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장옥시장’에 대전지부를 개설해 영업에 들어갔다.
하나미소금융재단은 2008년 9월 하나은행이 설립한 하나희망재단을 모태로 출발했다. 이달 15일 현재 저신용,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에게 725건, 56억1000여만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이 설립한 IBK미소금융재단은 3일 강원도 강릉에 미소금융지부 4호점을 개점했고, 2일엔 경기도 고양시에 3호점을 냈다. 기존 1호점과 2호점은 경기도 안산, 부천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IBK미소금융재단은 다음 달 경기도 시흥지부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IBK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면서 100억원을 출연했고, 앞으로 4년간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서민생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전통시장 상인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조기 출연하기도 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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