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루 259.5mm…102년만의 폭우>(종합)

지역내일 2010-09-24
<호우 추가="" 발생="" 가능성="" 관련="" 사항="" 추가,="" 부제="" 변경="">>"북태평양고기압 세력 유지…국지성 호우 또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추석연휴 첫날인 21일 서울에 259.5mm의 비가 쏟아져 9월 하순 강수량으로는 1908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하루 서울에 내린 비는 기존 최고치였던 2005년 9월30일 104.5mm의 약 2.5배나 됐다.
이날 서울의 강수량은 또 9월 강수량으로는 1984년 9월1일 268.2mm에 이어 역대2위에 해당한다.이날 강남과 강서 293mm, 마포 280.5mm, 송파ㆍ서대문 275.5mm, 강동 274.5mm, 양천 269mm 등 대부분 지역에서 200mm를 훨씬 넘는 호우가 왔지만, 관악 159.5mm, 강북 130.5mm, 도봉 95.5mm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강서와 서대문, 마포 등에서는 오후 들어 시간당 70∼100mm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가래떡 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동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며 "서울은 강서구 등 서쪽지역부터 비구름대 영향을 받아 오후 들어 호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서울 관측소를 기준으로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75mm로, 1964년 9월13일 116mm에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9월1∼22일 서울의 강수량도 656mm로 9월 한달 역대 최고기록인 1990년의 570.1mm를 이미 넘어섰다.이 기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254mm로 평년치(150mm)보다 104mm 많았다.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9월의 경우 태풍 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쳤고 집중호우도 많아 강수량이 특히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폭우가 우리나라 북서쪽에 있는 찬 고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렸고,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동안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집중호우가 또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10월 초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세력을 확장하려는 대륙의 찬 고기압과 충돌해 국지성 호우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추석연휴 첫날에 이례적으로 많이 내린 폭우처럼 많은 양은 아니더라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또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kong79@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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