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9·11 테러사태가 미 경제의 둔화를 가중시켰지만 경제활동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FRB는 경기동향 보고서인 일명 베이지북에서 "테러사태 발발 직후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급락했으나 몇주가 경과하는 동안 소비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그러나 테러의 장기적인 영향은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소매 매출이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특히 자동차 판매 감소가 심각하다고 FRB는 지적했다. 제조업 역시 반도체에서 철강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경제둔화 속에서도 그간 활황을 유지해온 부동산과 건설업 경기도 다소 수그러지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FRB의 이번 베이지북은 10월 15일 이전의 미 경기동향에 관한 12개 지역연방은행의 보고서를 종합한 것이다.
한편 이날 미국 하원은 다양한 형태의 감세를 위주로 한 1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찬성 216표 대 반대 214표의 근소한 차이로 가결, 상원에 회부했다. 그러나 미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은 감세 보다는 재정지출 확대를 선호하고 있어 이 법안의 상원 통과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FRB는 경기동향 보고서인 일명 베이지북에서 "테러사태 발발 직후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급락했으나 몇주가 경과하는 동안 소비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그러나 테러의 장기적인 영향은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소매 매출이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특히 자동차 판매 감소가 심각하다고 FRB는 지적했다. 제조업 역시 반도체에서 철강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경제둔화 속에서도 그간 활황을 유지해온 부동산과 건설업 경기도 다소 수그러지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FRB의 이번 베이지북은 10월 15일 이전의 미 경기동향에 관한 12개 지역연방은행의 보고서를 종합한 것이다.
한편 이날 미국 하원은 다양한 형태의 감세를 위주로 한 1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찬성 216표 대 반대 214표의 근소한 차이로 가결, 상원에 회부했다. 그러나 미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은 감세 보다는 재정지출 확대를 선호하고 있어 이 법안의 상원 통과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