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벤처캐피탈에 관심 높아져

지역내일 2000-10-26
아시아나라들에서 벤처자본과 사펀드(Private equity fund) 조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자로 보도했다. 신생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과 사펀드는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 동안 아시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벤처캐피탈과 사펀드가 제한적으로 이뤄졌으나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펀드매니저들 속에서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CCP(Chase Capital Partners)사는 5월에 마감된 11억달러 짜리 펀드에 아시아 투자자들의 자금을 2억달러나 조성했다. WPIP(Warburg Pincus International Partner) 펀드도 일본 투자가들로부터 3500만 달러, 싱가포르의 국가투자기관으로부터 25억 달러를 끌어들였다.
WPIP의 바우먼 커터 이사는 “현재는 적은 액수지만 앞으로 일본자금이 주요 자금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장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WPIP 홍콩지사의 창 순씨는 아시아에서 벤처캐피탈이 중요한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로는 남한과 대만은 국가가 나서서 무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점, 두 번째는 아시아의 금융기관들이 이제 투자의 다양화를 꾀하기 시작한 것. 세 번째는 많은 정부들이 벤처자본의 육성해서 경제 성장의 촉매제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아시아 투자자들은 부동산에 주로 투자한다. 그리고 그들은 아시아 지역 내에서 투자하기를 좋아한다”WPIP사의 창 순씨는 말했다.
창 씨는 사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의 투자회사는 5년∼7년정도의 투자를 원하는 반면 워버그사는 12년의 기간을 요구한다.
“워버그사는 국제협력펀드(International Partner fund)를 시장에 내놓아 아시아 투자자들을 유치했지만 결국은 워버그 펀드로 갈 것”이라고 커터씨는 말했다.
커터씨는 지난달 아시아에서 마감한 펀드와 관련해 “타이완에서 단 한 건의 투자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 투자는 그 국가 자산의 30%∼40%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커터씨는 말했다.
워버그의 대아시아 투자전략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다. 소비재회사나 소비자금융회사, 신용카드 처리와 같은 금융전문서비스 회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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