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심층면접이 당락 결정

수시모집 합격자중 40.7% 바뀌어 ... 특목고 출신 유리

지역내일 2001-10-25 (수정 2001-10-26 오전 7:00:43)
25일 2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서울대 수시모집 결과, 전체 합격자의 절반 가까운 수가 심층 면접에 의해 당락이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특수목적고 출신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서울 출신 합격자 수는 예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2단계 합격자 1156명 중 40.7%인 470명의 당락이 심층면접에 의해 뒤집어졌다.
이는 1단계 전형요소인 내신과 비교과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던 이들 470명이 면접에서 이를 만회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 5일 발표한 1단계 합격자중 24%가 경시대회경력, 추천서 등 비교과영역에 의해 당락이 뒤바뀐 점을 감안하면 전체 전형과정에서 비교과영역이 차지한 실질비중은 더 커지는 셈이다.
고교유형별 합격자 비율은 △일반고교 84.2% △특목고 11.2% △예술고교 4.6% 로 내신 불이익으로 수시지원 자체가 상당부분 차단된 특목고생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원자 대비 2단계 합격자 비율의 경우 일반고교는 18.6%에 그친 반면, 특목고생은 2배에 가까운 33.6%나 돼 일단 지원한 이후에는 경시대회와 심층면접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특목고 출신이 전형과정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과 서울 및 광역시 출신이 각각 34.8%과 68.5%로 지난해(서울 47.3%, 서울 및 광역시 77%)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또 서울과 수도권 출신을 합한 비중은 53.2%로 연세대(72.5%), 고려대(70.0%), 성균관대(70.6%) 등 다른 대학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수도권 편중현상이 덜했다.
한편 이번 수시 2단계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수는 모두 510곳으로 지난해 고교장 추천 때(483곳)보다 늘었다.
최종 합격자는 수능 자격기준(2등급 이상) 충족 여부를 가려 12월 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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