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원자력 발전과 관련, 정부와 전문가들에 쓴소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7일 한국전력공사 및 자회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김종신 사장에게 “우리나라의 사용 후 핵연료 (고준위 폐기물) 저장 능력이 2016년부터 포화상태에 이른다”며 “정부가 확실한 입장을 갖고 시급하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고준위 폐기물을 재처리할 경우, 폐기물 부피를 줄이고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구처분보다는 재처리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조속히 대안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김 사장에게 “재처리 방식을 선택할 경우,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정부를 설득하는 등 주도적으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2월 말 정부가 ‘사용후 핵연료 중장기적 처분방안 용역’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는데, 부지선정만 봐도 이미 시간이 부족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선으로 현 지역구는 경기 안산 상록이다. 치과 의사이며, 6개 자격증을 가진 전기기술자이기도 하다.
전예현 이재호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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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7일 한국전력공사 및 자회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김종신 사장에게 “우리나라의 사용 후 핵연료 (고준위 폐기물) 저장 능력이 2016년부터 포화상태에 이른다”며 “정부가 확실한 입장을 갖고 시급하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고준위 폐기물을 재처리할 경우, 폐기물 부피를 줄이고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구처분보다는 재처리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조속히 대안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김 사장에게 “재처리 방식을 선택할 경우,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정부를 설득하는 등 주도적으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2월 말 정부가 ‘사용후 핵연료 중장기적 처분방안 용역’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는데, 부지선정만 봐도 이미 시간이 부족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선으로 현 지역구는 경기 안산 상록이다. 치과 의사이며, 6개 자격증을 가진 전기기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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