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가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탄소중립의 녹색섬으로 바뀔 전망이다.
경북도는 최근 울릉도와 독도를 탄소제로의 세계적인 섬 모델로 조성하기 위한 녹색섬 기본계획안의 중간용역결과를 발표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27일 발표한 중간연구용역보고에 따르면 산악형 섬인 울릉도는 청정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해 에너지자립형 탄소중립 섬으로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열은 일조시간이 연간 1827시간인 울릉도 조건을 고려해 대규모 보다는 공공시설과 단독주택에 온수급탕시스템이용형태로 도입하고 적용가능한 건물을 선택해 태양전지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수력의 경우, 용출소와 추산 제 2수력발전소 사이에 소용량으로 개발하면 78kW발전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풍력은 울릉도 자연조건에 가장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도입방안으로 꼽혔다. 연중 풍속이 고르게 나타나는 여건을 활용해 울릉읍 지역에 40kW급 풍력기 1대를 설치할 경우, 평균발전출력이 시간당 32.2kW에 달해 하루 10시간 운행시 일일 생산량이 322kW로 분석됐다. 설치규모는 최대 40대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울릉도의 골칫거리인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청정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가연성폐기물을 활용하는 고형연료(RDF) 설비와 발전시설을 통합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박기원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울릉도를 녹색섬으로 가꾸는 방안을 올 연말까지 최종 결정해 오는 2014년까지 녹색섬과 저탄소관광섬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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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최근 울릉도와 독도를 탄소제로의 세계적인 섬 모델로 조성하기 위한 녹색섬 기본계획안의 중간용역결과를 발표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27일 발표한 중간연구용역보고에 따르면 산악형 섬인 울릉도는 청정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신재생에너지를 발굴해 에너지자립형 탄소중립 섬으로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열은 일조시간이 연간 1827시간인 울릉도 조건을 고려해 대규모 보다는 공공시설과 단독주택에 온수급탕시스템이용형태로 도입하고 적용가능한 건물을 선택해 태양전지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수력의 경우, 용출소와 추산 제 2수력발전소 사이에 소용량으로 개발하면 78kW발전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풍력은 울릉도 자연조건에 가장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도입방안으로 꼽혔다. 연중 풍속이 고르게 나타나는 여건을 활용해 울릉읍 지역에 40kW급 풍력기 1대를 설치할 경우, 평균발전출력이 시간당 32.2kW에 달해 하루 10시간 운행시 일일 생산량이 322kW로 분석됐다. 설치규모는 최대 40대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울릉도의 골칫거리인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청정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가연성폐기물을 활용하는 고형연료(RDF) 설비와 발전시설을 통합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박기원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울릉도를 녹색섬으로 가꾸는 방안을 올 연말까지 최종 결정해 오는 2014년까지 녹색섬과 저탄소관광섬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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