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체납자 무료 진료”

지역내일 2010-11-02

대전시, 의료 사각지대 돌봄이 자처'복지만두레 건강지킴이' 구성

국민건강보험 체납자와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진료 시스템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구축된다.

대전시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없는 소액 건강보험료 체납 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복지만두레 건강지킴이' 제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내 소액 건강보험료(월 2만원 미만) 체납 가정은 1만357가구로,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름없이 생활이 어려운 데도 건강보험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해 고가의 일반 진료비를 지불해야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는 형편에 처한 사람들이다.

또 대전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2800여명도 건강보험 적용 시 비급여항목 등이 많아 역시 병·의원 진료를 부담스러워하는 형편이다.

대전시는 주민참여형 복지지원단체인 복지만두레와 대전시의사회 등 의료 관련 단체, 대전사회복지관협회 등과 함께 '복지만두레 건강지킴이'를 구성, 시내 21개 사회복지관에서 정기적인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건강보험관리공단과 협조해 진료대상자를 선정, 오는 12월 초순 5개 구별로 영구임대주택지역 내 사회복지관 1곳씩 선정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월부터는 21개 사회복지관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동구 생명사회복지관, 중구 중촌사회복지관, 서구 월평사회복지관, 유성구 유성복지관, 대덕구 법동사회복지관 등 5곳에서 각각 이뤄진다. 진료 과목은 내과 정신과 치과 안과 한방 물리치료 등이고 진료비는 무료다. 약제비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부담한다.

윤종준 시 복지정책과장은 "행정기관과 지역 의료인들이 힘을 모아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지키는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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