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방과후 로봇 대 운동회

내가 만든 로봇으로 축제를 열어요~

지역내일 2010-11-19 (수정 2010-11-19 오전 9:12:48)




영화 “아이언 맨”이나 “트랜스포머”를 보면서 ‘나도 저런 로봇을 갖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 적지 않을 것이다.
부산교육대학교에서 11월 13일(토)에 열렸던 2010 방과후 로봇 대 운동회는 미래의 아이언 맨과 트랜스포머를 꿈꾸는 수많은 초등학생에게 축제의 장을 열었다.




직접 만든 로봇

대회에서 열린 종목들을 보면 초등학생이 만들었다고 우습게 볼 것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된다. 로봇 쇼트트랙 계주, 3:3 배틀축구, 창작로봇대전, 보행로봇 이어달리기의 4종 경기는 모두 초등학생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스릴 있고 재미있는 경기들이었다.
오전 11시 까지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그렇게 제작한 로봇으로 펼치는 스릴 있는 경기들.
“물론 재미도 있지만, 단순히 재미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직접 로봇을 만들면서 지루할 수 있는 과학의 원리들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배우기 때문에 보다 확실하게 과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조선아 해법과학교실&하이로봇 지사장의 말이다.




미래의 성장동력

로봇산업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많은 선진국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대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온천초등학교에서 참석한 한 학생은 “로봇을 만드는 게 너무 재미있다.” 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 고 큰소리로 외친다.
로봇은 중요한 분야이지만 아직은 저변이 그리 넓다고 볼 수는 없다. 저변을 넓히고 보다 많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보다 많은 지원과 홍보가 필요하다.
때문에 이번에 전국에서 최초로 치러진 초등학생 전용 로봇대회인 “2010 방과후 로봇 대 운동회”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해운대에서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학부모 김 민숙씨(40세)는 “초등학생, 중학생 등 각각의 나이에 맞는 대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했다. 




과학자의 꿈

우리가 어릴 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대통령과 함께 꼭 나오는 것이 과학자였다. 하지만 과학을 꿈꾸는 사람은 점점 줄어가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조선아 지사장은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크면 클수록, 과학은 머리 아프고 재미없는 공부로 여기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흥미가 있던 아이들도 자라면 과학을 싫어하게 되죠.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과학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부임을 알려주고 꾸준히 관심을 가진다면 과학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지금 대회에 참석한 많은 아이들은 모두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미래에도 과학자를 꿈꾸고 이뤄나갈 아이들입니다. 보다 재미있게, 보다 확실하게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게 로봇교육입니다. 앞으로도 과학이 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중요한 학문임을 알려나가고 싶습니다.” 라며 대회장으로 향한다.




조선아 지사장의 말처럼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의 표정은 밝았다. 함께 온 부모님들의 표정 역시. 이러한 표정에서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도 밝아진다고 느끼는 건 무리한 생각일까?
이런 대회가 좀 더 많아지고 보다 많은 관심을 받길 바래본다.





도움말 : 해법과학교실&하이로봇 조선아 지사장    
문의 : 702-6576




김영도 리포터  kyd77200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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