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지난 18일 천연 흙을 주원료로 사용, 습도를 조절하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인 친환경 기능성 벽재인 '지인 에코 공기를 살리는 숨타일'을 개발·출시했다.
이 제품은 내부에 미세기공이 형성돼 있어, 시공면적 10㎡당 약 1리터의 수분을 흡수·방출할 정도로 습도조절기능이 우수하다. 화장실과 음식물 쓰레기 등 생활악취 감소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속적인 공기정화 기능과 최적습도 유지기능을 갖춰, 일정기간 사용시 교체가 필요한 숯이나 습도조절기능에 한계가 있는 가습기에 비해 강점을 가지고 있다.
습도조절 기능이 있는 기능성 타일은 그동안 일본제품이 주도했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제품을 일본산보다 10% 싸게 판매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연소재 벽재"라며 "오는 12월부터 권장하는 '청정건강주택 건설기준'이 적용되면 친환경 기능성 벽재의 사용이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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