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중학교에 'IPTV 방과후교실' 시범운영
서울 강서구는 지역내 21개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IPTV 방과후교실'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방화3동에 있는 방원중학교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개수업을 시작,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올해 1억400여만원을 투입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150강)의 고급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강서구 IPTV 채널인 'i강서TV'와 강서구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콘텐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강의는 서울 유명 학원 강사 80여명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과목별 강사가 맡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중학생 내신대비와 선행학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이번 IPTV 방과후 교실 개설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공정한 교육기회가 제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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