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상승 내년에도 이어질 것”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 “8·29대책 후속조치가 시장향배 결정”

지역내일 2010-10-17 (수정 2010-10-17 오후 10:03:44)
“전세가 상승 내년에도 이어질 것”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 “8·29대책 후속조치가 시장향배 결정”

계속되고 있는 전세가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집값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매매대비 전세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입주물량도 줄어들어 전세가격 상승세는 연내에 진정되지 않고 내년에도 계속 이러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의 전세가 상승세가 ‘이사철’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허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적지 않았음에도 전셋값이 오른 것은 보금자리주택 대기수요로 매매수요가 전세로 전환됐거나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불안감에 매수를 유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8·29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 시장침체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주택 매매수요가 임대차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생긴 구조적인 문제라는 설명이다.
현재 전세가격은 2009년 2월부터 20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은 10% 이상 올랐다. 매매가격은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상승하면서 수도권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41.6%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허 연구위원은 주택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허 연구위원은 “8·29대책 이후 시장반응은 미온적”이라며 “후속조치에 따라 시장향방은 갈릴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8·29대책의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했다. 8·29 대책 중 총부채상환비율(DTI)과 함께 핵심사항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취득·등록세 감면연장 조치에 대한 국회 입법화 과정이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미분양주택 취득자에 대한 양도세 및 취득·등록세 감면 대상을 수도권까지 확대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허 연구위원은 분양가상한제 폐지, 보금자리주택 물량조정도 촉구했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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