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 부산에 묻다

지역내일 2010-10-21
제목 : 부천이 부산에 묻다
부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 수 배운 김만수 부천시장

“‘지원은 하지만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더욱 철저히 지킬 생각입니다.”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모델로 부천파타스틱영화제를 세계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키우겠다는 구상 때문이다.
김 시장은 선거 때부터 부천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축제는 아예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부천도 정치인이나 관은 최대한 배제하지만 부산영화제는 아예 장관이나 유력 정치인을 일반 관객처럼 대하더라”고 전했다. 축사는커녕 인사조차 시키지 않는 부산국제영화제 전통에 감동을 받은 것이다. 그는 “영화인이나 영화팬들이 우리의 행사라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것에 해답이 있다고 본다”며 “철저하게 그들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부천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김 시장의 평이다. 그는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지만 시 전체가 영화제를 찾는 이들을 배려하는 분위기가 좋았다”며 “평소에도 영화촬영 등에 전폭적으로 협조한다는데 이런 힘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만든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 등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항구도시가 가지고 있는 개방성, 해변, 계절적 요인 등. 부천은 대학생 마니아층 때문에 여름방학에 진행하다보니 비가 많이 와 야외행사가 쉽지 않다.
김 시장은 “올 7월 14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로 전환은 시작됐다”며 “내년엔 규모를 좀 더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마니아층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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