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민원창구가 주목받고 있다. 종로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10 정부합동평가'에서 오렌지존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오렌지존은 종로구가 지난해 11월 도입한 외국인 전용 창구. 구청 민원실 한켠에 옅은 오렌지색으로 꾸며 온화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창구에서는 국제혼인 신고나 혼인증명서 재발급 등 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외국인들이 궁금해하는 행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다. 혼인신고를 하러 찾아온 외국인이 원할 경우 전통 혼례 옷을 입은 결혼식 사진을 찍어 전자우편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구는 행안부가 24일 전북 무주에서 개최하는 우수사례 확산 회의에서 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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