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임대주택 7천가구 공급

지역내일 2010-11-25

서울 시프트, 신정동에 대거 몰려경기 광교신도시에도 첫 공공임대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알짜 지역에 임대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주목을 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예정인 임대아파트(장기전세주택 포함)는 7164가구로 조사됐다.

매매 시장이 침체됐지만 전세시장을 비롯한 임대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임대아파트의 몸값도 한층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광교신도시와 성남 여수지구 등에서 공급된 국민·공공임대, 그리고 강동 강일2, 송파 마천, 강남 세곡지구에 위치한 장기전세주택이 대부분 1순위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다. 지방에서도 국민임대가 순위 내에 청약을 마치며 선전했다. 민간임대도 높은 청약률로 주목을 끌었다.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에 공급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최고 17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는 올해 공급된 임대아파트들의 입지여건이 우수한 면도 있지만, 전셋값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임대로 수요자들이 갈아타기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또 임대아파트는 거주하는 동안에도 청약통장을 활용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프트 1193가구 공급 = 오는 12월 서울 양천 신정3지구에서 시프트 첫 공급이 있을 예정이다. 4곳에서 85~146㎡ 1193가구가 공급된다.

신정3지구는 서울 서부 끝자락이지만 지구 동쪽으로는 목동생활권과 이웃하고 있어 각종 편익시설 공유가 용이하다. 지구 삼면이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난 10월 최고 1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강남 세곡지구에서도 시프트 공급계획이 있다. 85~110㎡ 229가구 규모로 신정3지구와 같은 시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곡지구 북쪽으로는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강남, 세곡2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송파 위례신도시가 위치한다. 현재 이들 지역은 대규모 주거지로 개발되는 곳들이다.


이외에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재건축 시프트 80㎡ 43가구가 공급될 예정. 물량이 적지만 강남 핵심인데다가 역세권이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수원 파주 세종시 3월이후 분양 = 수원 광교신도시, 파주 교하신도시, 충남 세종시에서 공공임대아파트 5300가구가 내년 상반기 중 공급될 계획이다. 구체적 분양시기는 내년 3월 이후에 결정된다.

우선 광교신도시 3개 블록에서 98~178㎡ 30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청 이전이 연기되면서 예전만한 인기를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광교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공공임대아파트인데다가 규모도 크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첫 아파트 분양을 순조롭게 마친 충남 연기군 세종시에서는 공공임대아파트 660가구가 공급 채비를 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충남 연기군 2-3생활권은 지구 남쪽에 금강이 흐르고 있으며 중앙으로는 대규모 녹지가 자리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세종시 대중교통의 중심축인 BRT노선이 지구 인근을 지나 교통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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