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도 떠먹는 시대!

독특한 공사장 컨셉의 피자집 푸드컨테이너

지역내일 2010-11-29
젊은이들의 거리로 활기찬 동구 금남로 1가에 독특한 컨셉의 피자집이 문을 열었다. 바로 공사장 컨셉의 “푸드컨테이너”. 내부에 들어서면 입구에 딱 버티고 있는 트랙터 한 대가 낯설고 신기하기만 하다. 공사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안전 발판이 있는가 하면 형형색색의 드럼통, 와인을 담아 둔 지통, 공업용 환풍기, 캐비넷, 피아노를 분해해 장식하는 등 독특한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실제 공사장을 방불케 한다. 손님들 또한 신기하다, 독특하고 재밌다는 반응.
직접 인테리어를 한 주인 전재호(38)씨는 얼마 전까지 OB맥주 창업스쿨 운영실장으로 일하며 다른 사람의 창업을 도왔던 분. 그런 그가 10년 간의 직장 생활을 접고 자신만의 창업에 도전한 것이다. 생각의 틀을 깨뜨리는 새로운 맛과 재미를 찾아 고민 하다 지금의 공사장 컨셉을 꾸미게 되었다.
“인테리어만 두 달 반이 걸렸어요. 대부분 지방에서는 구하기 힘든 소품이라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하나씩 구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컨셉은 정했는데 이번에는 메뉴가 고민이었다. 직원들과 곳곳을 돌며 고심하다 개발한 메뉴가 바로 떠먹는 피자. 도우를 전병처럼 얇게 후라이팬에 구워 그 위에 소스와 토핑을 한 후 오븐에 구워 나가는 것. 떠먹는 피자에 대한 반응은 한 마디로 ‘대박’이다. 떠먹는 피자가 익숙지 않아 잘라 주세요, 했던 분들도 이제는 능숙하게 피자를 떠먹는다.
베테랑 주방장이 내놓는 파스타와 스테이크도 여느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게 종류가 다양하고 반응이 좋다. 여기에 오랜 시간 주류 회사에 몸담았던 전재호씨가 권하는 맥주와 와인을 한 잔씩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담아 내는 그릇도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해 디자인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반면 가격은 충장로 상권에 맞췄다. 점심 메뉴는 약 2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피자와 샐러드, 파스타,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다양하다. ‘푸드컨테이너’의 독특한 컨셉과 새로운 맛이 알려지면서 주말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 손님이 많다. 요즘은 프랜차이즈를 문의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껏 다른 사람의 창업을 도왔듯 가게가 어느 정도 알려지면 창업도 도울 계획이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떠먹는 피자를 즐기며 구석 구석 숨겨진 소품을 찾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메뉴 수제돈까스 6900원, 까르보나라 8500원, 불고기크림치즈 피자 9900원, 함박스테이크 8900원, 점심메뉴: 11:30~2시까지 약 20% 할인, 프렌드세트 2만 6500원, 패밀리세트 3만 5400원
위치 동구 금남로 1가 YMCA 뒷편
문의 062-223-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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