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구속 언론사주 석방 거듭 촉구

보수언론 껴안기 시도… JP와 경쟁심도 원인

지역내일 2001-09-28 (수정 2001-10-04 오후 3:01:30)
한나라당이 구속된 언론사주들의 보석신청에 대해 법원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연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다. 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이용호게이트로 인해 정권도덕성이 밑바닥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는 마당이라 비판언론에 대한 정권의 위압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이런 마당에 언론사주 구속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부대변인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는 상태이므로 자유로운 상태에서 반론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며, 법원이 언론자유보호라는 자유민주주의 절대가치를 고려할 것으로 믿는다는 입장표명도 뒤따랐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도 이날 오전에 열린 국감종반점검회의에 참석해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조선일보> <중앙일보> 사장의 법정 진술과 언론 문건을 볼 때 이번 언론세무조사와 검찰조사가 필연코 언론탄압을 위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감을 통해서 철저히 추궁하고 사실을 밝혀내 줄 것 당부한다”며 무게를 실었다.
이는 전날인 25일, 권철현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이제는 정말 구속된 언론사주들을 석방할 때”라고 주장한 데 연이은 입장발표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적극적 태도는 최근 정국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국감이 시작되면서 민주당의 구속된 언론사주 증인채택 요구를 한나라당이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못하고 수용하면서 언론사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측면이 있다.
덧붙여 대북 쌀지원 문제 등 이 총재가 전격 제안한 몇몇 사안에 대해 보수언론의 보도태도가 긍정적이지 않았다는 자체판단도 이어졌다. 더욱이 지난 24일 김영삼 전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회동에서 언론사주 석방을 공식 천명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한나라당은 더욱 다급해진 것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이회창 총재로서는 대권가도를 가기 위해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언론과 관계를 돈독히 할 필요가 절대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 국회 문광위에 증인으로 채택된 구속언론사 사주 3명은 모두 출석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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