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7일 '구미 QWL밸리 조성 기공식' 개최
회색빛 공장지대로 인식되던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QWL)이 보장되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산업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내 산학연 융·복합단지 조성부지에서 '구미QWL밸리 조성 기공식'을 개최했다.
QWL밸리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근로생활 삶의 질(Quality of Working Life)이 보장되는 일터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산업단지를 지속적인 성장거점이자 고용 창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구미 QWL밸리 조성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총 3500억원을 투입해 △산학연 융·복합단지 조성 △집적화단지 조성 △의료기기 생산단지 조성 △산학융합지구 조성 △주거환경 개선(기숙사형 아파트 재건축) △체육시설 개선사업 등 6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산학연 융·복합단지(36만5013㎡)에는 금형 등 4개 업종 집적화단지와 의료기기 부품소재 생산단지가 들어선다.
산학융합지구는 대학, 산학연구시설,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해 오는 2015년까지 조성된다.
이 외에도 산단공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구미1단지 내 노후화된 기숙사형아파트의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야외 레포츠시설 도입을 통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체육시설 개선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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