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신덕진(사진) 여사가 지난 9일 오전 별세했다. 고 신 여사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향년 88세다.
고인은 지난 1923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대구신명여고를 졸업했다. 1944년 이동찬 명예회장과 결혼, 이 회장을 비롯 1남5녀를 두었다. 지난 2004년 1월에는 이 명예회장과 결혼 60주년을 맞아 회혼례를 올리기도 했다.
고인은 고등교육을 받은 신여성이면서 외부 활동보다는 코오롱 집안의 조용한 내조사로서 평생을 보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1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
원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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