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6만6천가구 등 9만5천가구 공급
보금자리주택 당초 계획보다 2400가구 줄어
광명시흥지구에 보금자리 6만6000가구 등 총 9만5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당초 계획보다 보금자리주택이 2400가구 줄고 대신 민간분양 아파트가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5곳 중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지자체와 협의 중인 성남고등지구만 남았다.
서울 구로·금천구와 경기 광명·시흥시 일대에 조성되는 광명시흥지구는 17.4㎢ 면적에 보금자리주택 6만6638가구 등 9만5026가구를 공급한다. 수용인구는 23만여명. 규모로 보면 일산(15.7㎢)보다 크고, 분당(19.6㎢)보다 약간 작다. 유형별 공급물량은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공공분양 3만3437가구, 공공임대 3만3201가구가 건설된다.
공공임대는 △영구임대(2943가구) △국민임대(1만1711가구) △10년임대(1만437가구) △분납임대(4607가구) △장기전세(3503가구)로 구성된다.
2만8388가구가 공급되는 민간분양주택은 △단독주택 1347가구 △도시형생활주택 592가구 △60~85㎡ 분양주택 7088가구 △85㎡ 초과 분양주택 1만9361가구다.
국토부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경계로 1단계(2010~2017년)로 북쪽을, 2단계(2010~2020년)로 남쪽을 차례로 개발할 방침이다. 사전예약 여부와 시기, 물량은 주택시장 상황 등에 따라 결정된다.
국토부는 지구 북쪽인 서울 구로구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천왕역까지 12.9㎞의 노면 전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류IC까지는 간선급행버스(BRT)를 설치한다. 지구 동쪽의 서울 금천구로 쉽게 오갈 수 있게 대야역에서 지구를 거쳐 시흥대로까지 BRT를 적용한다. 서쪽 및 남쪽도 매화산단 연결도로(2.4㎞)를 신설하고 동서로를 확장할 방침이다.
지구내에는 자전거도로 195㎞를 구축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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