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마무리 전략

시간 안배 훈련·교과서 최종 정리가 중요

지역내일 2001-10-30 (수정 2001-11-01 오후 3:36:41)
200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일주일 간의 정리 방법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 보다는 그 동안 공부했던 것을 교과서 내용 중심으로 반복학습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대학학원 노한기 실장은 “많은 양의 문제를 풀기보다는 본인이 취약했던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학습방법도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 문제 유형별로 분류해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남은 기간 동안 1~2회분 정도의 모의수능을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도 병행해 수능의 흐름을 파악해 본다. 모의 수능을 치를 때는 점수에 연연하기보다 풀면서 애매했던 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올해 수능 전망=2002학년도 수능은 지난해보다 문제가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
대체로 상위 50% 이상 수험생들의 평균은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보다 17점 가량 낮아지는 80점 정도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올해 수능 응시인원이 전년대비 13만명이나 줄어 경쟁률이 입시사상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수생 또한 7만명이나 줄어 적어도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는 재수생 돌풍이 일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종로학원 김용근 실장은 “남은 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하며 시험이 나에게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시험이 어려워진다는 부담감을 잊고 남은 기간 동안 자신감을 갖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영역별 최종 학습전략 및 실전 요령
◇언어영역=올해 언어영역은 2000학년보다는 쉽고 작년 문제보다 어려워질 전망이다.
출제 경향도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영역과 유형까지 다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주일 간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는 문제 수가 많은 영역인 만큼 지문 독해를 빨리 하는 훈련을 해 시간 배분에서 실패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비 문학 지문의 경우 빨리 읽어 핵심 요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서는 주로 교과서 지문 중 논리 정연한 글들을 보면서 소 단락 별로 빨리 읽고 요지를 파악하는 훈련이 바람직하다.
언어영역은 한 지문당 보통 4~5개의 지문이 나오므로 문제부터 살피고 문제에 따른 출제 요구사항을 명확히 간파하는 게 푸는 시간을 줄이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고전과 현대로 나뉘어 있는 문학부분은 눈에 익은 지문의 문제부터 골라 푸는 게 좋다.
◇수리영역=수리영역도 난이도가 다소 높게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교과서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를 통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남은 기간에는 교과서의 각 단원의 내용들을 정리하고 작은 소단원끼리의 연관성을 점검해 본다. 또 교과서에 등장하는 용어, 정의, 정리 등을 잘 이해하는 게 높은 점수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당일에도 전혀 생소한 문제가 나올 때는 쉬운 문제부터 풀거나 같은 영역 혹은 연관성 있는 부분들을 먼저 풀어야 문항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사회탐구= 시간이 없는 수험생들은 우선 과목들의 목차만이라도 정리해 본다.
한 과목당 여덟 개 정도의 목차가 나오므로 목차들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들을 머리 속에 다시금 되새기면서 항목별로 애매했던 분야를 총정리 해본다.
사회탐구의 경우 시사 및 사회현상 등과 관련된 내용들도 자주 출제되지만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는 비 교과 내용에 연연하기 보다는 교과 내용의 정확한 파악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시사적인 문제들도 교과서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과학탐구=과학탐구영역은 최근 들어 통합 단원적인 실생활과 관련된 상황에 과학원리를 적용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과학 부분의 경우 실생활과 연관돼 생태계 변화나 새만금 간척 사업 등에서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 영역=외국어 영역은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루도 빠드리지 않고 듣기와 독해 문제를 풀어 마지막까지 감각 유지에 힘써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은 편안한 마음으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며칠동안 몇 문제 정도를 풀되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보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글의 분위기, 글 종류, 필자의 심경, 어법, 주제 등을 날마다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에서 정확히 독해하고서도 틀리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 는 답을 객관식에서 고르기 전에 주관식으로 한번 생각한 뒤 보기에서 고르는 방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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