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17일 주택사업승인 … 791가구 건립
6년동안 버려진 조미료공장 터가 친환경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강서구는 17일 준공업지역인 공장 부지에 대한 주택사업승인과 건축허가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서구는 공터로 방치된 가양동 52-1번지의 옛 조미료공장 터에 아파트와 아파트형 공장, 근린생활시설, 문화공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 5만9968㎡ 중 양천길 뒤편 3만2254㎡에는 최고 22층짜리 아파트 10개동 791가구가 들어선다. 양천길 옆 2만1649㎡에는 지하 2층, 지상 15층의 아파트형 공장 2개 동이 건립된다.
양천길 주변에는 3750㎡ 규모의 산책로, 주민휴식공간을 갖춘 문화공원이 들어서고 공진길 주변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도 만든다.
전체 부지를 남북과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각각 6m와 4m의 공공 보행통로도 확보해 근린공원과 초등학교의 접근성을 높였다. 양천길과 공진길에는 자전거도로를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시 준공업지역 종합계획에 따라 사업주가 개발계획을 제출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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