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다가 온다 ②

지역내일 2010-12-24 (수정 2010-12-24 오전 9:42:06)




중국의 위상이 세계 경제의 원동력이 된 지금, 전 세계는 중국어 열풍이다. 전세계 100여개 국가의 3천여개 대학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초·중·고교가 중국어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외국어하면 고민이 없을 것 같은 미국에서도 700개가 넘는 대학이 중국어를 공통 외국어로 지정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자국 학생들의 중국어 교육을 위해 매년 13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다. 일본에서는 중국어 교육 붐이 더욱 거세 95%이상의 대학에서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우리도 중국이라는 엄청난 시장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이제 중국어는 선택이 아니다. 
현재 한국의 대기업들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있고, 이미 입사한 직원들에게도 중국어 습득을 권하고 있다. 중국어 구사능력은 승진과 입사의 조건이 된지 오래다. 특목고 입학과 일부 대학교들의 입학 전형에도 중국어 특기자의 특례 입학이 있고, 가산점 부여의 특혜가 있다. 또한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 중국어 과목이 있는 등 그 쓰임은 광범위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중국어를 1년 째 배우고 있는 무역회사의 정모 사장은 근래 들어 중국과의 무역이 부쩍 늘어나 중국을 오가는 일이 매우 잦다고 했다. 매번 갈 때마다 통역사 없이는 작은 일도 처리하기가 힘들어 뒤늦게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통역관이 상대방에게 전하는 내용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부산외고에 재학 중인 서모 학생은 3년째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중국어를 배우게 되었지만, 이제는 본인 스스로가 필요성을 깨닫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중국의 성조 때문에 다소 생소한 언어라고 생각했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영어보다 습득이 빠르고 쉽다고 했다. 그는 현재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며 재미있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신곡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배모 여학생은 부모님의 권유로 4년째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녀는 이제 중국인과의 의사소통이 자유로워 졌고, 현재는 HSK시험을 준비 중이다. 한국기업 중국지사에 근무 중인 그녀의 아버지는 몇 년 전부터 중국어학습을 권했고, 무엇보다 중국어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중국어를 배우는 다양한 연령대의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그들은 좀 더 빨리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하며 하루라도 빨리 시작할 것을 권유한다. 그만큼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며 대체 이 생소한 언어를 어떻게 배워야 할까?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서점으로 가서 중국어 기초책을 구입하여 독학을 할 수도 있고, 독학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학원을 다닐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1:1 수업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학원을 권한다. 여러 수강생과 소통하며 정보교환을 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저렴하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없고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면 1:1 수업 역시 좋다. 우선 전적으로 나를 위한 수업이 될 수 있고, 특히 각자 필요한 분야별 중국어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 하겠다. 중국어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시작은 어떤 형태이든지 상관없다. 그러나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시작하는 것이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다. 세계의 변화에 맞서 우리도 자신만의 중국어 무기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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