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SMZ, 하구수악취·벌레 ‘원천봉쇄’티비존, TV를 컴퓨터처럼 활용

지역내일 2010-12-27

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결해 주는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주)에스엠지(대표 서재식. SMZ)는 최근 하수구 악취와 벌레를 원천봉쇄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냄새제로'를 출시했다. (주)티비로(대표 임철수)는 컴퓨터를 TV와 연결,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PCTVRO)를 개발했다.

건출설비 전문업체 SMZ의 '냄새제로'는 공 모양의 구조물이 수압에 의해 열리고 닫히는 구조다. 즉 공 모양의 구조물이 구멍을 막고 있다가 소량의 물에도 구조물이 밀려 내려가며 물이 빠진다. 물이 빠지면 스프링에 의해 구조물이 다시 올라와 구멍을 막는다. 이 제품은 스테인레스와 ABS재질로 만들어져 반영구적이다.

SMZ는 3억원 이상을 투자해 2년여만에 개발했다. 가장 핵심기술은 적은 양의 수압을 인지하는 스프링과 공모양 구조물의 무게다.

서재식 대표는 "'냄새제로'는 기존 악취방지 제품들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들은 관을 꺽어(트랩) 물을 고이게 하는 방식으로 냄새를 차단한다. 이 방식은 트랩에 이물질이 끼어 오히려 관을 막거나, 고인물이 증발하면서 악취를 풍기는 단점이 있다.

'냄새제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평상시에는 공모양 구조물이 배수구멍을 완벽히 막하 악취나 해충 유입을 완벽히 차단한다. SMZ는 이 방식을 이용해 씽크대와 욕실바닥은 물론 집수정, 업소용 등 용도별로 개발했다.

'냄새제로'는 기존 사용하는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설치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씽크대나 화장실, 욕실바닥 등 배수구 구멍에 제품을 끼워 주기만 하면 돼 주부들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제품성능은 이미 검증됐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10만회 피로시험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금호건설과 정식으로 납품계약을 맺었으며 대우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납품을 논의중이다.

(주)티비로는 1대 컴퓨터를 이용해 여러대 TV에서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PCTVRO'를 개발했다. 즉 방에 있는 컴퓨터를 거실 TV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단말기다.

'PCTVRO'는 세계에서 유일한 특허기술로 티비로가 5년여만에 개발했다.

PC 본체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대부분 짧은 거리로 되어 있으며, 케이블 길이가 멀 경우 영상 화질이나 속도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PCTVRO'로는 PC 본체와 TV가 멀리 있어도 데이터나 영상이 깨지지 않고 선명하며, 속도가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이미 설치된 통신케이블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으로 13개 특허를 획득했다.

따라서 별도의 PC를 구매하거나 IPTV서비스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PCTVRO'라는 장치만으로 각 가정의 방에 있는 PC와 거실의 TV를 똑같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컴퓨터 한 대가 추가된 셈이다.

회사측은 "PC TV나 IPTV보다 뛰어나고, 스마트TV와도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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