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실적 종합평가
부산시와 경북도가 올해 지역일자리 창출 실적이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초지자체에선 남양주시와 횡성군, 해운대구가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올 한해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일자리 창출 실적을 평가해 부산시 등 44개 지자체를 우수단체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는 청사 1층 로비에 '지역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해 시민이 쉽게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고 해외청년인턴 취업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경북도는 일자리경제본부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업무로 추진하고,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박람회를 7회 개최하는 등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했다.
우수기관에는 대전시, 경기 안산시, 경남 창녕군, 광주 광산구 등 10개 자치단체가, 장려기관에는 전북도와 경남 거제시, 전남 장흥군, 인천 남동구 등 29개 지자체가 각각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들 지자체에 모두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송영철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내년에는 지속 가능한 시장형 지역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민간노동시장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자율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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