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전국 조직을 책임지는 각 위원장들이 기존의 당 대표 임명방식을 벗어나 구성원 ARS 여론조사를 통한 직선제로 선출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28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전국 여성, 청년, 노인, 대학생 위원장을 내년 1월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각 위원회 구성원의 휴대전화 ARS 여론조사로 실시키로 추인했다. 또 중앙선관위원장에 김효석 의원을 임명했다.
김효석 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는 변화해라, 바꾸라는 것"이라며 "이번 전국위원장 선출방식의 변화는 당 현대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원들은 그동안 세 차례 준비회의를 통해 인터넷 선거 유세 및 휴대전화 투표 방식을 논의, 이를 당무위에 적극 건의해 이번 안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원은 김효석 위원장을 포함해 박영선, 오제세, 박선숙, 박우순 의원과 유은혜, 권오혁, 장기영 지역위원장 등이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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