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10년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수출잠재력이 큰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치민에 ‘2010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을 펼쳐 775만 달러의 수출계약 12건과 상담 105건에 924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또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31개 업체에 6600만원을 지원하여 환변동 보험금 등으로 2개 업체가 9100만원을 수령하는 등 수혜업체 31개사가 240억9700만원의 수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국제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16개 업체가 ISO 9001, 14001, CE인증을 획득하였고 수출(통상)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두 차례 41명의 교육을 실시하여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같은 천안시의 수출지원 노력에 힘입어 2010년 천안지역 기업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11월 말 현재 수출은 83억6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억2900만 달러보다 26.2%인 17억3800만 달러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천안시는 현재 해외시장개척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체 설문 조사 중에 있으며 이를 2011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반영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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