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대원국제중학교가 손을 잡고 겨울방학 영어나눔학교를 운영한다. 광진구는 5일부터 14일까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8일간 방학캠프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영어나눔학교는 교육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영어 집중교육을 하는 프로그램. 국제특성화학교인 대원국제중학교는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구에서는 강사료와 학생들 먹을거리,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학교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5~6학년 24명이 참여한다. 원어민 영어교사가 오전 8시 40분부터 4교시 동안 듣기 쓰기 읽기 수필첨삭지도 등을 진행한다. 영어마을 체험 등 영어권 문화체험도 준비돼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공교육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특히 저소득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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