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풍세면과 수신면에서 각각 AI 및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AI·구제역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고 긴급방역체제로 운영, 질병의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시는 하루 210여명을 방역작업에 투입해 고속도로 IC를 비롯한 시 경계지역, 위험지역인 발생지역 반경 3㎞ 및 경계지역 반경 10㎞에 방역대를 설정하는 등 모두 26개소의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진출입차량의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는 특수방역차량 17대에 고압분무기, 초미립분무기, 무인차량 소독시설 일반 소독장비 30대를 가동하고 소독약품 2000㎏과 생석회 400포, 방역복, 장갑 등 방역자재를 확보하여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가에 긴급 방출하고 있다.
천안시는 가금류 및 우제류 축산농가는 1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주는 타인농장 출입과 각종 모임참석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농장에 출입하는 사료·분뇨·집유차량 등은 바퀴와 차량하부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운전자도 소독 후 농장을 출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사람이나 차량이동 등에 의해 직접감염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시민들은 구제역 발생지역 및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부득이 방문해야 할 경우 차량은 물론 사람도 소독을 실시한 후 출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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