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고드름’ 제거에 진땀

지역내일 2011-01-10

경기도 소방당국이 '고드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도심 곳곳에 생성된 대형 고드름이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산소방서는 지난 7일 고양시 탄현동 8층짜리 상가 건물에 생긴 대형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긴급 출동했다. 길이 12m, 최대 지름 1m에 달하는 이 고드름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건물 5층 배수구가 얼어 물이 미처 빠지지 못한 채 아래층 난간으로 흘러내리면서 만들어졌다. 사고를 우려한 건물 관리소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드름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작업은 소방관 6명이 굴절 사다리차를 타고 도끼와 체인톱 등으로 일일이 고드름을 깨면서 진행됐고 2시간 30분 만인 낮 12시 30분쯤 끝났다.

수원소방서도 지난 9일 주민신고를 받고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의 3층 다세대주택 건물에 생성된 10m 길이의 고드름 제거작전에 나섰다. 이 고드름은 건물 옥상의 수도배관이 동파돼 흘러내린 수돗물이 얼면서 만들어졌다. 119구조대는 보행통로 일부에 안전구역을 설치하고 밧줄을 이용해 고드름을 제거했다. 수원소방서는 고드름 제거를 위한 출동건수가 1월 첫 주에만 2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도심 곳곳에 생긴 고드름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건물 돌출부 등을 지날 때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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