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청약접수를 받은 중소형 오피스텔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에 5000명이 몰렸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10일과 11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아 362실 모집에 4951명이 몰려 13.7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강남역 견본주택에서 실시된 현장 청약에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으며, 기다리다 지쳐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상당수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하철역과 가까운데다가 대학과 직장인 수요를 모두 만족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며 "애초 예상한 수준을 크게 뛰어 넘는 인기를 보였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높은 인기는 다른 소형주택 상품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여파가 크지 않더라도 소형 오피스텔이나 준주택에 대한 투자 움직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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